수원시의 새로운 대표상징물(사진출처: 수원시)

수원시가 수원특례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대표상징물(CI)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CI는 수원의 핵심상징인 수원화성을 모티브로 새로운 미래를 펼쳐갈 '미래의 창'을 나타냈다. 수원화성의 건축물 '서북공심돈'이 중심을 잡고 성곽을 의미하는 선형이 간결하고 선명하게 이어진다. 수원의 전통적 가치를 로얄블루 색상으로, 미래적 가치를 스마트블루 색상으로 배치해 안정적이고 현대적인 느낌을 동시에 담았다.

수원시는 수원특례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목전에 두고 CI가 도시의 얼굴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만큼 더 넓어지는 시정 변화 및 시민의 자긍심을 담을 새로운 매개체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지난해부터 CI 변경을 추진해왔다.

수원시는 새로운 CI 디자인 개선과 더불어 도시이미지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도시브랜드 향상을 위해 올해 '수원시 도시브랜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원만의 가치 차별화와 도시경쟁력을 향상해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