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7
남해관광문화재단 디지털 여행 캐릭터 ‘나매기’(사진제공: 남해관광문화재단)
남해관광문화재단이 디지털 여행 캐릭터 ‘나매기’를 공개했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SNS를 활용한 남해관광 브랜드 이미지 홍보를 위해 디지털 캐릭터 개발에 나섰으며, 용왕의 불로초를 찾아 세계 곳곳을 여행하던 거북이 ‘나매기’가 남해에 정착한 후 투어매니저로 변신한 콘셉트를 확정했다.
‘나매기’는 앞으로 내외부와 소통하고 재단의 정체성을 한층 뚜렷하게 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디지털 캐릭터 ‘나매기’의 스토리 컨셉은 용궁회사의 ‘용왕님’에게 진상할 불로초와 보물을 찾기 위해 세계를 여행하던 직장인 ‘나매기’가 갑작스런 파도에 휩쓸려 보물섬 남해에 오게 됐고, 새로운 보물을 찾아 남해를 탐험하고 나만의 여행지를 기록한다는 설정이다.
실제로 남해 금산 서남쪽에 있는 거북바위에는 중국 진시황제의 불로초를 찾던 ‘서불’이 지나갔다는 뜻을 담은 ‘서불과차(徐巿過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나매기’는 남해에 온 거북이 라는 기본 발음을 부드럽게 하고 앞·뒤 글자를 차용(남해에 온 거북이→나매에 온 거부기→나매기)해 탄생한 이름이다. 남해를 여행하면서 남해(나매)를 기록한다는 의미와 함께 이름만으로도 남해를 연상될 수 있도록 했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디지털 캐릭터 ‘나매기’를 공식 마스코트가 아닌 서브 캐릭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캐릭터 여행의 확장성과 자유로운 활동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다.
앞으로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나매기’ 캐릭터를 중심에 세워 제작하고 마케팅에도 적극 활용해 남해관광문화재단 SNS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충성 팬덤을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글_ 송윤석 취재기자(sys1@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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