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3
엑스포콘텐츠플랫폼(대표 양서정)은 5월 15일 제625돌 세종대왕 탄신일을 기념하여 한석봉과 어머니 백인당 캐릭터를 공개했다.
대한민국 역사위인 캐릭터 시리즈
엑스포콘텐츠플랫폼은 매년 세종대왕 탄신일에 <대한민국 역사위인 캐릭터> 시리즈를 공개해왔으며, 그동안 소헌왕후, 충무공 이순신, 송강 정철, 겸재 정선, 다산 정약용, 장영실, 백파선 등의 역사인물을 소재로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한 캐릭터와 굿즈들을 개발해왔다.
조선 최고의 명필가 '한석봉' 캐릭터
조선시대 양반 가문의 한석봉(한호/韓濩, 1543~1605)은 조선 최고의 명필가로 어려서부터 책과 글씨 쓰기를 좋아했다. 하지만 아버지의 죽음으로 집안이 가난해져 종이와 먹을 쉽게 구할 수 없을 뿐 더러 서당도 다니기 힘들 정도였다.
한석봉의 어머니, 백인당 캐릭터
또한 한석봉의 어머니인 백인당은 개성의 몰락한 양반가문에서 시집을 와서 구차한 살림을 차렸다. 남편이 일찍 세상을 떠나 어려운 살림에도 떡을 팔아 아들 석봉에게 어려서부터 글을 배우게 하였고 글씨공부도 시켰다. 떡을 팔아 모은 돈으로 붓, 먹, 벼루를 사 아들의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도록 하였다.
어려운 살림에도 아들 석봉을 외지에 글공부를 보낸지 3년 후 어머니가 보고싶어 석봉이 집으로 돌아오자, 호롱불을 끄고 석봉에게 글씨를 쓰게하고 어머니는 떡을 썰었다. 불을 켜고보니 어머니가 썬 떡은 일정한 크기로 썰렸으나 석봉이 쓴 글씨는 엉망이었다. 다 배웠다고 생각한 글씨가 불을 끄고 떡써는 어머니 솜씨보다 못한 것을 깨달은 석봉은 다시 열심히 공부하여 당대 제일의 서예가가 되었다는 일화가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세종대왕과 한석봉 캐릭터
이번에 개발한 캐릭터는 글과 서예를 좋아하는 어린시절 한석봉의 특징을 살려 붓과 종이를 들고 있는 귀여운 외형으로 표현하였다. 아울러 우리나라 역사에서 위대한 어머니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한석봉 어머니 백인당 캐릭터 역시 설화에 나오는 호롱불과 떡을 써는 인자한 어머니 모습으로 개발되었다.
한석봉 캐릭터 편지지와 다이어리 굿즈
엑스포콘텐츠플랫폼 측은 한석봉과 어머니 캐릭터 공개와 더불어 문구류 등 굿즈 출시도 함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석봉캐릭터 메모지와 책갈피 굿즈
엑스포콘텐츠플랫폼 관계자는 역사위인 캐릭터를 개발하게 된 취지에 대해 “대한민국의 역사와 한글의 위대함을 알릴 수 있는 캐릭터와 굿즈 개발을 통해서 국민들이 우리 역사를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엑스포콘텐츠플랫폼은 세종대왕 탄신일을 기념하여 오는 15일부터 종로구 통인동에 소재한 세종이야기미술관에서 ”캐릭터, 놀자~~!!” 기념전시를 개최한다. 8월 15일까지 약 3개월동안 진행되는 이번 기념전에서는 엑스포콘텐츠플랫폼이 그동안 개발했던 20여종 이상의 띠동물 캐릭터와 페이퍼 아트토이 등을 총 망라하여 특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_엑스포콘텐츠플랫폼
글_박아름 취재기자(par@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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