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7
청와대 일대를 안내하는 3D 캐릭터 ‘백악이’(사진출처: 종로구청)
종로구가 청와대, 백악산 일대 자리한 관내 여러 명소를 자체 개발한 친근감 있는 3D 캐릭터를 활용해 안내하는 AR(Augmented Reality, 증강 현실) 서비스를 개발해 공개했다.
이번 AR 서비스는 만세동방 약수터, 옛 군견 훈련장, 한양도성 옆길, 백악마루 외 역사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총 10개소에 대한 주민·관광객 이해를 돕고 종로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보전하려는 취지를 담았다.
이를 위해 앞서 종로구와 문화재청은 국가지정문화재 백악산에 대한 학술 연구를 진행했을 뿐 아니라 조선시대 복식사 전공 교수의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3D 캐릭터 ‘백악이’ 또한 탄생시켰다. 사용자가 휴대폰에서 JUMP 애플리케이션을 설치 후 접속해 현장에서 안내판을 인식하거나 장소를 선택하면 ‘백악이’가 등장해 대상지에 대한 해설과 함께 곳곳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구 관계자는 “지난달 북악산 전 지역 개방에 10일 청와대 개방까지 더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종로구와 여러 기관이 손잡고 이 일대 자리한 역사문화자원이 지닌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장소별 안내를 위해 AR 서비스를 만들게 됐다”라고 설명하면서 “주민, 관광객 분들이 백악이의 설명을 듣고 임금님과 사진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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