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3
10주년을 맞이한 디아스포라영화제(사진제공: 디아스포라영화제)
오는 5월 20일(금)부터 24일(화)까지 인천아트플랫폼 및 애관극장에서 개최되는 제10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10주년을 기념하며 온라인 상영전을 개최한다.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우리나라 최초로 이민이 시작된 도시이자 이주의 역사와 다양한 이야기가 깃든 인천에서 영화를 통해 차별과 편견 등으로 소외받는 이들의 다양성과 관용의 가치를 나누고자 기획된 영화제다. ‘다름에 대한 관용’을 핵심 주제로 지난 10년 간 우리 사회 곳곳에 퍼져있는 디아스포라 관련 문제들을 심도 있게 짚어보며 화합과 공존, 존중의 진정한 가치를 전파했다는 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퍼플레이’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상영전은 영화제 사전 행사인 ‘디아스포라영화제 단편영화 앙코르 특별전’과 본행사인 ‘제10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온라인 상영관’으로 각각 나뉘어 운영된다.
‘제10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온라인 상영관’에는 올해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빠마(Perm)>(감독: 섹 알 마문)를 비롯해 ‘디아스포라 인 포커스’ 섹션 단편 7편과 ‘디아스포라 단편’ 섹션의 8편까지 총 15편의 작품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혁상 프로그래머는 “지난 10년간 디아스포라영화제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영화제에 대한 접근성을 낮추고 보다 많은 분들이 영화제의 취지에 공감하실 수 있도록 온라인 상영전을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전하며, “온라인 상영전과 함께 영화제 본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상영작 및 예매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diaff.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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