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3
에이닷 브랜드(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이 새로운 인공지능(AI) 서비스 ‘A.’(에이닷·사진)을 새로 출시했다. 기존 AI 서비스는 AI 스피커 등 목소리를 기반으로 해 이용자 명령에 AI가 응답하는 목적지향 서비스에 그친다. 반면 에이닷은 시각적 캐릭터가 등장하고 정서적 교감까지 나눌 수 있는 에이전트 서비스라는 점이 특징이다.
16일 SK텔레콤은 에이닷 출시 설명회를 열고 안드로이드 오픈 베타 버전을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이날 공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앱으로 작동되는 에이닷은 일정 관리, 전화 걸기, 문자메시지 발송 등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겪는 번거로운 일을 대신 처리해 주고 좋아할 만한 음악과 영상 등을 알아서 추천하고 재생해 주는 서비스로 설계됐다.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되는 특징은 사용자가 만든 자신만의 캐릭터를 통해 AI와 소통하며 관계를 강화하고 더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용자들은 관심사나 음악·영상 취향 등 개성을 반영해 5가지 기본 설정 중에 캐릭터의 외형을 고르고 말투(존댓말, 반말)와 목소리, 이름 등을 정할 수 있다. 개인화된 캐릭터와 음성이나 문자를 통해 친구처럼 자유롭게 대화하면서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재생하고 필요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A.은 AI 시대를 맞아 사람을 향한 따뜻한 기술을 선보이고자 개발했으며, 앞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서비스”라며, “이제 첫발을 내딛은 만큼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더욱 가치 있는 서비스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_ 김수연 취재기자(ksy@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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