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4
'들락날락'(안)(사진제공: 부산시청)
부산시는 15분 도시 생활권 내 어린이와 부모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의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디자인 가이드라인은 어린이의 안전성·편의성을 고려하고 디자인의 통일성을 확보해 부산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거점시설의 이해, 상위계획 및 의견수렴, 유사사례, 공간구성 원리, 기본 방향 및 공간 디자인, 공통디자인 요소 모니터링, 체크리스트 등이다.
가이드라인은 또 공간구성을 모듈식으로 도서실, 영어 존(Zone), 과학실, 미디어아트, 디지털 체험, 증강현실·가상현실 존(AR·VR Zone), 상담실, 창작실, 강의실 등을 공간에 맞춤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통디자인으로는 마감재, 색채, 채광, 사인디자인 등을 제안했다. 전체적으로 안전사고예방을 고려했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위한 마감재와 문·창호 등의 디자인을 담았다.
어린이들의 정서적·인지적 발달을 고려하고 자연색 계열의 밝은 실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색채와 채광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여 어린이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조성의 디자인 방향도 제시했다.
특히, 출입 공간과 각 공간의 면적, 높이가 어린이에 맞춰 확보됐는지, 출입문의 여닫는 방식과 속도제어장치 설치 여부도 기준을 마련했다.
냉난방시설과 전기장치 및 비상재해 대비시설 등 현장에 적용 시 참고할 사항들을 체크리스트에 모두 포함하여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실질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이와 함께 들락날락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제시해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은 15분 도시 생활권 내 어린이와 부모가 집 가까운 곳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디지털 세대의 흥미와 미래기술을 공부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자 가족과 주민들의 소통 공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영어상용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시설 내 영어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환경과 콘텐츠로 아이들의 영어 사용 능력을 향상하고, 코딩교육 등 디지털 교육을 통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_ 송윤석 취재기자(sys1@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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