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생각하는 디자인 문구 브랜드 공장(gongjang)은 기록하는 삶이 나와 우리, 환경을 연결 짓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지니고 있다. 문구를 좋아하는 마음에서부터 시작해 군더더기 없는 최소한의 디자인으로 이러한 철학을 표현하는 공장이 20주년을 맞이했다.  

전시 전경

공장이 20주년을 기념해 ‘아카이빙 포레스트(Archiving Forest)’라는 제목의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의 부제는 ‘OUR GREEN GROWING LIFE’.

전시 전경

전시의 컨셉은 ‘성장’으로, 개인 크리에이터가 친환경 문구 브랜드가 되기까지 문구가 제작되는 과정을 통해 그 마음이 실현되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하고 꿈꾸는 모든 이의 시작과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장의 지난 20년간의 히스토리를 살펴보는 이번 전시는 3가지의 아카이빙 기록법을 선보이며, 공장의 브랜드 가치관을 알리는 동시에 나만의 성장 노트 DIY 체험을 통해 ‘나’로 자랄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준다. 

전시 전경

첫 번째는 ‘나를 알아가고 긍정하는 가든 엽서 컬렉션’. 여기선 공장의 옥상 정원에서 자라나는 다양한 식물과 채소들에서 영감을 받아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가든 엽서 중 진심과 취향을 알아가는 시간을 제공한다. 

두 번째는 ‘일상 속 자양분이 될 영감 수집법’이다. 자신을 더욱 견고히 자라나게 하는 수집방법과 공장의 아카이빙 신제품 시리즈는 하루하루를 더욱 의미있게 기록하며 영감을 수집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마지막은 ‘할 수 있다는 마음이 꾸준히 지속되는 기록법’으로 한 줄, 하루가 모여 할 수 있다는 마음이 꾸준히 지속되도록 습관형성을 돕는 9가지 질문지와 다양한 색감의 표지 및 내지를 골라 자신에게 맞는 아카이빙 성장 노트를 완성할 수 있다.

전시는 ‘현명한 소비의 시작’을 모토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품 편집샵 오브젝트 서교점에서 8월 28일까지 열리며 오브젝트는 매일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사진제공_ 오브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