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8
개막작 3부작 中 암부 스틸컷 (사진제공: 네마프)
국내 유일의 영화와 전시를 아우르는 뉴미디어아트 대안영화제인 제22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이 오는 8월 18일~8월 26일까지 9일간 메가박스 홍대, 서울아트시네마, 서교예술실험센터, 언더독뮤지엄 등에서 개최된다. 올해 네마프2022의 포문을 여는 개막작으로는 독일 감독 플로리안 피셔 & 요하네스 크렐의 자연을 소재로 만든 3부작 <(자아)인식을 위한 공간으로서의 자연> 작품이 선정됐다.
네마프2022는 대안영화, 디지털영화, 실험영화, 비디오아트 등 뉴미디어아트 영상과 전시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안영상예술축제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대안영화제로, 올해 ‘자연이 미디어다: 작용’ 주제로 30여개국 130여편이 상영, 멀티스크리닝 전시된다.
개막작인 <(자아)인식을 위한 공간으로서의 자연>은 독일 감독 플로리안 피셔 & 요하네스 크렐이 자연을 소재로 만든 3부작으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금곰상 단편영화상(2019)을 수상한 <암부(Umbra)>와 함께 <칼테스 칼>, <스틸 라이프>로 이뤄진 작품이다.
네마프 올해의 주제인 ‘자연이 미디어다: 작용’의 의미를 반영해 단순 대상으로서의 자연이 아닌, 미디어가 문화의 일부로 발전을 거듭할수록 자연과 거리를 두는 방식이 아닌 자연을 통해 소통하고 삶의 지혜를 배웠던 것처럼 서로 작용하는 신체로 자연과 함께하는 인식의 가능성을 관객과 나누고자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네마프2022는 오는 8월 18일부터 26일까지 메가박스 홍대, 서울아트시네마, 서교예술실험센터 등에서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며, 상영작 정보와 상영스케줄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_박아름 취재기자(par@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