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31
옴사가 준비 중인 한정판 함사 3D 에디션(사진제공: 옴사)
고대 에너지를 재해석해 메타버스 기반의 힐링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옴사(Aumssa)는 액운을 막고,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 준다는 뜻이 담긴 고대 징표 ‘함사(Hamsa)’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대체 불가능 토큰(NFT)을 발행한다.
신비한 손 모양을 한 함사는 아직 한국에서는 낯설지만, 미국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징표다. 함사의 손은 좌우 대칭으로 정가운데에 눈에 있는데, 이는 예로부터 특수한 에너지를 담고 있다고 여겨졌다. 이에 할리우드 배우, 셀럽들은 보호와 행운의 상징으로 함사를 몸에 새기곤 한다. 중동 지역에서는 병원마다 벽에 그려져 있을 정도며,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기본 이모티콘에서 함사를 발견할 수 있다.
옴사의 아티스트인 강토는 함사를 6개의 파츠로 나눠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옴사 담당자는 “각 파츠에 소유자를 보호하고 지켜주는 기운, 몸과 정신을 강화하는 에너지, 주변에서 도움을 불러오는 기운이 담겨있다”며 “나쁜 기운이나 바쁜 일상으로 스트레스가 큰 현대인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파츠의 자세한 설명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함사 NFT의 발행 갯수는 1만3800개로 이는 우주의 나이인 138억년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민팅(공식 판매) 일정은 2022년 8월 22일 22시(밤 10시)부터 4일간 홈페이지에서 0.08이더리움(ETH) 확정가로 한정 발행된다. 민팅에 성공한 홀더는 세계에서 가장 큰 NFT 거래소인 오픈시(Opensea)에서 본인이 구매한 함사 NFT를 확인할 수 있다.
옴사 담당자는 “함사는 기원전 8세기 처음 발견된 후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보호와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앞으로도 다양한 신화 속의 상징적 심볼, 징표를 기반으로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의 힐링 커뮤니티를 메타버스에서 구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글_박아름 취재기자(par@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