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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디자인 이슈] ‘2022 올해의 공예상’에 김혜정 작가, 재단법인 예올 선정

2022-09-15

‘올해의 공예상’은 한국 공예 발전에 기여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창작자와 공예문화를 알리는데 기여한 매개 부분을 대상으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2018년 제정됐다. 

 

역대 수상자는 2018년도 이헌정 작가(창작 부문)와 아원공방(매개 부문), 2019년도 고보형 작가(창작 부문), 아름지기(매개 부문), 2020년도 하지훈 작가(창작 부문), 일상예술창작센터(매개 부문), 2021년 김준용 작가(창작 부문), 우드플래닛(매개 부문)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이 ‘2022 올해의 공예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올해의 수상자는 김혜정 작가(창작 부문)와 재단법인 예올(매개 부문)로, 이론 및 평론, 전시기획, 언론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인사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 작품성, 기여도, 지속성,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김혜정 작가

 

 

먼저 창작 부문의 수상자인 김혜정 도예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와 일본 동경예술대학교 석사, 박사를 졸업하고 영국, 밀라노 등 국내외의 다양한 전시에 참여했고, 로에베 공예상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으며, 미국 필라델피아 미술관, 일본 도쿄예술대학 박물관, 한국 양구백자박물관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김혜정 작

 

 

작가는 재료의 특성에 대한 예술적 실험과 탁월한 심미적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특히, ‘지구의 순환, 미래지향적인 태도, 자연 친화적인 생활 방식의 회복’이라는 주제로 작품활동을 하며 한국공예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데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선정됐다. 

 

예올 로고

 

 

매개 부문 수상단체인 재단법인 예올은 지난 20년간 우리 문화와 아름다움을 지켜온 비영리 단체로, 한국 공예문화의 후원을 재단의 주요 목표사업으로 삼아 전통문화를 지켜나가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법인 예올 전경

 

 

주요 사업으로 울산 반구대 암각화 보존, 사직단 복원 및 정비 등 문화재 보호 활동을 시작으로 한국 공예 장인을 후원하며 젊은 공예인을 발굴,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대화 상품 개발 기획, 현대의 공예 디자이너 활동 지원 및 전통공예와의 접목을 통한 미래의 공예품 개발 기획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지역 공예작가 연계 사업, 교육 사업, 공예작가 후원 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20년간 꾸준히 전통과 현대 공예를 아우르는 전시를 개최하고 공예 작가를 후원하는 다양한 매개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데 높이 평가받았다. 

 

‘올해의 공예상’ 수상자에게 수여되는 트로피는 공예가 지닌 역사성을 상기하고 공예의 미적가치를 상징적으로 표현해 수공예로 직접 제작해 시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시상 트로피를 제작하는 고보형 작가는 도구, 흔적, 상징성 세 가지 의미를 담고, 공예의 시작인 손과 도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트로피를 제작했다. 

 

‘2022 올해의 공예상’ 수상자에게는 공예상징을 담은 특별 제작한 트로피와 창작부문 1,500만원, 매개부문 500만원의 상금, 문체부 장관 표창장이 수여된다. 

 

또한 창작부문 선정작가인 김혜정 작가의 전시가 오는 12월 열리는 ‘공예트렌드페어’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사진제공_ 공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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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공예상 #김혜정작가 #재단법인예올 #공진원 #공예 

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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