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2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CI (사진제공: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재)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이 18일 새로운 미션·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CI(Corporate Identity) 디자인을 공개했다.
재단은 18일 새로운 미션·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응노 예술과 과학의 융합을 통한 예술도시 창조'라는 미션과 '고암 문화예술을 활용한 시민참여 확산' 비전을 공표했다. 선포식에서 공유한 미션과 비전은 향후 10년간 재단의 운영 방향을 위한 지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새롭게 공개한 재단의 CI는 한자의 목숨 수(壽)자를 형상화한 '이응노, 구성(1972, 한지에 먹, 콜라주, 274x132cm, 이응노 미술관 소장)'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CI에는 고암 이응노 화백이 동양적 필묵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고유한 조형미를 발견하고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갔던 것처럼 창의적인 시도로 가치 있는 문화 사업을 발굴하고, 발전하려는 재단의 의지를 담았다.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류철하 대표이사는 “新미션·비전 선포식을 통해 재단의 경영의지를 공고히 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문화예술·과학 융합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로운 미션과 비전은 수립과정에 있어 재단 전 직원의 의견을 수렴 후 설정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글_박아름 취재기자(par@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