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06
명동 갈비골목 통합브랜드 '고기로' 로고 (사진제공: 제천시)
충북 제천시가 통합브랜드 개발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신호탄을 알렸다.
제천시는 명동갈비 특색을 반영한 통합브랜드 '고기로' 개발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통합브랜드 '고기로'는 행정안전부의 '명동갈비골목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시는 "골목의 특성과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단위사업 추진에 앞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통합브랜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도심 골목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로 제작됐다.
기존 인지도가 있는 '명동갈비골목'의 명칭을 유지한 가운데 고기(gogi)와 골목의 특성을 나타내는 길(路, ro)의 영문명을 담았다. 여기에 손을 들고 인사하는 소, 돼지, 닭을 형상화해 공감의 이미지를 더했다.
이에 따라 시는 통합브랜드를 "'고기로' 가자", "오늘 저녁은 '명동고기로' 어때?" 등으로 활용, 주민, 관광객들에게 명동갈비골목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글_ 김수연 취재기자(ksy@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