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癸卯年)을 맞이해 스피커가 토끼를 주제로 한 전시 ‘토끼전’을 신사하우스에서 선보인다. 

'토끼전' 포스터 이미지 (이미지 제공: 스피커)

패션, 뷰티, 아트,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와 아티스트를 발굴, 인큐베이팅하는 스피커는 김충재, 나난, 김세동(SAMBYPEN), 차인철 등 개성있는 아티스트들을 소속작가로 두고 있으며, 아티스트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제작,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 기획 등을 통해 다채로운 아트 콘텐츠를 탄생시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스피커가 직접 선보이는 첫 번째 전시로, 새로운 도약을 응원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아트 콘텐츠를 전시한다. 전시가 열리는 장소인 신사하우스는 가로수길의 오래된 다세대 주택을 유니크하게 개조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예술과 커뮤니티, 리테일의 교차로를 표방하며 예술 전시와 브랜드 팝업, 레지던트 프로그램, 베이커리, 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에는 일러스트레이션, 그래픽 디자인, 설치 미술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스피커 소속의 작가들과 개성 있는 콘텐츠로 주목을 받아온 외부 아티스트 및 예술과의 접점을 확장하고 있는 브랜드가 참여한다. 

전시는 신사하우스 A동과 B동, C동에서 진행되며, 전시 공간은 리셉션과 굿즈숍을 포함, 작은 36개의 룸으로 이루어진다. 공간은 스피커 소속의 공간 디자이너인 김종완 소장이 이끄는 JKDN이 디렉팅했다. 

섭섭 

고상우

파이브콤마

MCM

러쉬 코리아 ⓒ Design Jungle

각각의 방에서는 김세동(SAMBYPEN), 김충재, 나난, 섭섭, 성립, 차인철 등 스피커 아티스트의 작품뿐 아니라 고상우, 정찬부, 파이브콤마 등 외부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IPX, MCM, 러쉬 코리아, 어뮤즈, 토끼소주 등 다양한 브랜드의 흥미로운 콘텐츠를 볼 수 있다. 특히 앨범 발매를 앞둔 샤이니 키는 그래픽 디자이너 DHL(이덕형)과 협업한 아트 콘텐츠를 전시한다. 

메이킴

차인철 

정수 ⓒ Design Jungle

‘토끼전’은 메이킴 작가의 3D아트를 시작으로 펼쳐진다. 메이킴은 ‘별주부전’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다. 차인철 작가는 치유에 대해 말하고, MCM은 설치 작업을 통해 현실과 가상의 꿈 같은 공간을 끝없이 펼쳐낸다. 

황다영

최미애

뚜까따 ⓒ Design Jungle

이밖에도 토끼의 움직임과 특징을 드로잉으로 표현한 성립 작가, 전래동화 ‘토끼전’의 바다와 토끼를 작품으로 표현한 황다영 작가, 용기와 도전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춤추는 토끼를 표현한 최미애 작가 등의 작품과 토끼를 주제로 협업한 브랜드의 설치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작품 감상과 함께 제품 구매도 가능하며, 굿즈숍에서는 ‘토끼전’ 공식 굿즈와 참여 아티스트 및 브랜드 한정판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개성있는 아티스트들이 보여주는 34개의 아트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2월 26일까지 열리며, 관람료는 성인 15,000원이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