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는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었다. 컴퓨터 기술은 인간과의 경쟁에서 인간을 이기기 시작했고(알파고),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수준에 이르렀다. 

2022년 12월 1일 오픈에이아이(Open AI)가 공개한 챗봇 ‘챗GPT’는 또 한 번 인간을 놀라게 하고 있다.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으로 ‘GPT-3.5’ 언어 기술을 사용하는 이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은 수백만 개의 웹페이지로 이루어진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인간과 대화를 나눈다.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질문을 하면 그에 대한 답도 한다. 어떠한 질문이든 그에 대한 답을 척척 내놓는다. 현대사회의 디자인, 디자인 산업의 미래, 미래 사회에서의 디자이너의 역할 등 그 어떤 것을 물어도 답을 해낸다. 물론 챗GPT가 제시하는 답이 모두 정답은 아니다. 때론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기도 하고, 한계도 있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것은 챗GPT의 ‘가능성’이다. 

디자인정글은 챗GPT의 이 가능성에 주목하기로 했다. 이는 이미 도래한 AI시대에서 우리가 AI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이기도 하다. ‘세종이 묻고, AI가 답하다’는 바로 이러한 의미를 지닌다. 

‘세종이 묻고, AI가 답하다’는 AI시대, 인공지능과 함께 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하며, 독자들을 새로운 장으로 안내할 것이다. 
 

에디터_ 최유진 편집장(yjchoi@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