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대회 픽토그램 62종(사진제공: 국제올림픽위원회)

파리 2024 대회 조직위원회가 다음 올림픽 대회의 디자인과 픽토그램을 8일 공개했다. 

내년 대회의 시각 디자인에는 프랑스의 우아함, 대담하고 새로운 미적감각, 그리고 프랑스의 도시 풍경에서 발견할 수 있는 거리들을 상징하는 이미지들이 가득하다.

프랑스의 풍요로움과 다양성을 대표하는 파란색, 빨간색, 초록색, 보라색 등의 색상이 새로운 디자인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또한, 이번 대회를 위한 62가지 픽토그램도 제작되었는데, 각 픽토그램은 해당 스포츠 종목 뿐만 아니라 가족, 자존심 등 여러가지 가치와 지역사회를 상징하는 영광의 배지로서 역할을 한다.

또한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자신이 속한 위대하고 아름다운 스포츠 커뮤니티에 대한 애정을 상징하기도 한다.

각 픽토그램은 대칭의 축, 지면의 형상, 종목의 상징 등 세 가지 그래픽 요소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여덟 가지 픽토그램은 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동일하게 사용된다.

토니 에스탕게 파리 2024 조직위원장은 디자인 및 픽토그램 발표 행사에서 "픽토그램은 수집하기 좋은 상징물이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마티킨은 새로운 픽토그램의 디자인 과정에 참여한 국제 연맹들의 역할에 "국제 연맹들이 개발 과정에 참여했어요. 예를 들어, 펜싱 픽토그램을 보시면 플뢰레, 에페, 사브르 등 세 가지 종류의 칼날이 그려져 있습니다. 정교한 디테일과 종목 특유의 정확성을 표현한 것이죠. 마스크의 디자인에 대해서도 국제 연맹과 자세히 의논했기 때문에 최상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어요.”라고 전했다.

이로써 파리 2024 대회에서도, 위대하고 아름다운 스포츠 커뮤니티에 대한 소속감을 상징하는 픽토그램의 혁신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글_박아름 취재기자(par@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