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4
어둡고 찬란한, 차가우면서 뜨거운, 소란스러우면서 고요한, 무심하지만 다정한 서울의 이야기를미디어 아트를 통해 찾아가는 전시 ‘서울 바이브’가 종로구에 새롭게 문을 연 갤러리 광화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 전경
서울의 이미지를 디지털 아트로 바라보는 ‘서울 바이브’는 음악과 영화, 디자이너, 아티스트, 미디어 기업 등 전 세계 중심에 서있는 우리나라의 문화와 서울의 이야기를 새롭게 보고,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전시다.
그간 동시대 디지털 문화와 트렌드를 주목하고 현 세대가 이미지를 경험하고 소비하는 방식에 대한 끊임없는 관찰과 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작업들을 진행해온 ㈜디자인실버피쉬가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서울이 지닌 유무형 가치를 스토리텔링하고, 여기에 시각적 기술을 접목해 ‘몰입형 미디어 아트’를 탄생시켰다.
전시 전경
전시의 가장 큰 특징은 관람객들의 감각을 자극하고 우리에게 익숙한 도시인 서울을 미디어 기술을 통해 새롭게 경험 시켜주며, 가상공간에서의 체험이 주는 다른 시각적 인지를 느끼게 하는 것.
이번 전시는 순수 한국 기술력과 우리의 아이디어로 진행됐다. 서울의 공감각적 재구성을 위해 문화와 일상이 담긴 이미지를 다양한 기법으로 활용, 친숙한 것은 낯설게, 전통적인 것은 새롭게 보여준다.
전시 전경
인터랙티브를 통해 맞춤형으로 보여지는 12지신으로 시작되는 전시의 테마는 총 20여 개로 구성된다. 멀티 카메라로 보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나│With Me’, 한국인의 소울을 응집한 ‘울림│Echo’과 우리의 일상이 가진 힘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거리 ’도시│City’ 등이다.
각 테마는 관람객들에게 인터랙티브 체험을 통해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경험을 선사한다. 관람객들은 서울이 가진 흥미로운 이야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해 새로운 콘텐츠로 만들어내고, 이것을 통해 다시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게 된다.
전시 전경
특히, 미디어 아트 캐이브(Media Art Cave)는 1층 과거의 폐허와 같은 공간을 최첨단의 미디어를 활용해 연출한 것으로, 20여 분간의 미디어쇼를 통해 관람객들로 하여금 서울에 대한 새로운 감성을 느끼게 한다.
서울의 다양한 내면의 힘을 다시 한번 발견하는 기회를 선사할 이번 전시는 4월 30일까지 열리며, 관람료는 성인 15,000원이다.
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103 갤러리 광화 1, 2층
에디터_ 최유진 편집장(yjchoi@jungle.co.kr)
사진제공_ ㈜디자인실버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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