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4
삼성스토어 전경(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오프라인 매장 ‘삼성 디지털프라자’의 명칭을 ‘삼성스토어’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0년부터 23년간 오프라인매장에 디지털프라자라는 명칭을 사용해왔다.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전국 360개의 디지털프라자를 비롯해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입점된 오프라인 매장도 삼성스토어로 변경될 예정이다. 온라인 매장은 ‘삼성닷컴’으로 리테일 체제를 정비해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갤럭시·비스포크·스마트싱스·라이프스타일 TV 등으로 한층 젊어진 삼성전자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삼성스토어를 차별화된 맞춤형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재탄생 시킨다.
삼성스토어는 지역 밀착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해 고객들이 즐겨 찾고 머무는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른 업종과의 협업을 강화해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삼성컬처랩’을 운영해 최신 비스포크 가전과 갤럭시 기기의 사용법을 공유하고, 쿠킹·인테리어·갤럭시 활용 숏폼 제작 클래스 등 MZ 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스토어 대치·부천중동·용인구성·김해 등 4개 매장에서는 유아와 초등학생 대상 과학·코딩 클래스인 ‘삼성스토어 코딩스쿨’을 진행해 최신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청소년의 IT(정보기술)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삼성스토어는 차별화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제품 전문 상담사 ‘디테일러(Digital lifestyle Tailor)’를 운영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전제품을 추천하는 맞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e디테일러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원하는 매장의 디테일러에게 1대1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3D 기술로 구현된 온라인 매장에서 상담·구매까지 가능한 비대면 통합 쇼핑 서비스 VR스토어도 운영하며, 청각·언어장애 고객 대상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3년만에 새롭게 변화하는 삼성스토어가 고객들이 원하는 바를 세심하게 반영해 더욱 젊고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지역 랜드마크로 변모할 것"이라며 "많은 기대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글_ 송윤석 취재기자(sys1@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