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인권기념관 아이덴티티 메타버스 전 포스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는 민주인권기념관(National Museum of Democracy and Human Rights)의 공식 명칭을 확정하고 ‘역동, 소통, 연결’의 의미를 담은 로고(MI-Museum Identity)를 공개하며, 국내 최초로 새로운 아이덴티티(MI)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민주인권기념관 아이덴티티 메타버스 전(National Museum of Democracy and Human Rights Identity Metaverse Exhibition)을 개최했다. 이번 ’민주인권기념관 아이덴티티 메타버스 전’은 민주인권기념관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개발한 공공 브랜딩 전문회사인 엑스포디자인브랜딩과 함께 주최 및 주관하였다.

'민주인권기념관 아이덴티티 메타버스 전' 

전시회는 5월 22일부터 11월 17일까지 6개월간 온라인 메타버스 전시회 플랫폼인 ‘믐(MEUM)’에서 진행하며, 믐(MEUM)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믐(MEUM)’어플 다운 후, ‘민주인권기념관 아이덴티티 메타버스 전’을 검색하여 누구나 무료로 입장 및 감상이 가능하다.

이번 메타버스 전시회에서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무드와 어울리는 전시공간 ‘블렉스페이스’로 제작되었으며 전시공간은 총 3층과 루프탑으로 구성되어있다. 민주인권기념관의 의미를 되돌아보며 한편의 역사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자 각 층을 ‘제 1장, 제 2장’ 등의 목차의 형태로 주제별로 구성하였다.

1층 전시장인 ‘제1장: 민주인권기념관을 말하다’에서는 옛 남영동 대공분실이었던 민주인권기념관의 이야기를, 2층 전시장인 ‘제2장: 민주인권기념관을 그리다’에서는 민주인권기념관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MI)의 이야기를, 3층 전시장 ‘제3장: 민주인권기념관을 느끼다’에서는 다양한 응용디자인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4층의 루프탑에는 포토존을 구성하여 재미를 더했다.

지선 사업회 이사장은 “민주인권기념관의 정체성을 잘 담고 있는 MI개발로 새로운 얼굴을 알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2024년 개관 예정인 민주인권기념관은 과거 남영동 대공분실의 아픔을 기억하며 민주주의와 인권의 희망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기념시설로 시민의 일상 속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회는 지난해 7월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548명(대국민 500명, 이해관계자 48명)을 대상으로 기념관 명칭에 대한 사전 인식 및 방향성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를 통해 기존에 사용되던 가칭 ‘민주인권기념관’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선호도를 확인했고, 이에 따라 민주인권기념관의 공식 명칭을 확정하고 공공 브랜딩 전문회사인 엑스포디자인브랜딩과 함께 통합 브랜드 디자인 개발에 착수했다.

민주인권기념관의 로고는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기록 전시 교육을 담당하는 복합 역사문화 공간’이라는 기념관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간결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글자 획은 역동·소통·연결의 의미를 담아 표현되었다. 아래에서 위로 향하는 획을 통해 과거 민주주의와 인권을 되찾기 위한 수많은 사람들의 역동적인 결사 항쟁의 모습을 나타내며, 잉크 트랩이 강조된 부분과 글자를 파고든 형태는 시민과 소통하며 국가를 넘어 세계의 민주·인권·평화의 발전을 위해 나아가겠다는 굳건한 기념관의 의지를 담고 있다. 글꼴의 모던한 디자인과 하나로 연결된 획의 형태를 통해 민주인권기념관이 과거의 역사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의 미래를 이어주는 연결고리임을 강조하고 있다.

민주인권기념관을 상징하는 심벌은 ‘민주’와 ‘인권’에서 ‘민’과 ‘인’의 초성 ㈄ 과 ㈇을 각각 활용했다. 대표 심벌인 ㈄은 ‘민주의 길, 다양한 길, 열린 길, 하나로 모이는 길’을, 보조 심벌인 ㈇은 ‘광장, 커지는 목소리, 울림, 파장, 다시 하나로 모이는 모습’을 담고 있다.

*<민주인권기념관 아이덴티티 메타버스 전> 바로가기 링크
https://meum.me/exhibition/3716

*<민주인권기념관> 홈페이지 링크
https://dhrm.or.kr/
 

글_ 김수연 취재기자(ksy@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