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5
DDP, ‘꼴값쇼: 뚱니버스, 다음 세대 문자의 침공’ 전 포스터 (사진제공: 스튜디오 엉뚱상상)
엉뚱상상은 2019년 8월부터 〈꼴값쇼〉라는 이름의 전시를 다섯 차례 개최했다. 글자 ‘꼴(Form)’의 ‘값(Value)’을 재정의하다, 라는 것이 〈꼴값쇼〉의 콘셉트다. 엉뚱상상은 이 전시를 통해 글자를 소재로 한 다채로운 콘텐츠 실험,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 사례를 선보였다.
스튜디오 엉뚱상상의 여섯 번째 〈꼴값쇼〉가 오는 5월 2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둘레길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명은 〈꼴값쇼: 뚱니버스, 다음 세대 문자의 침공〉. 문자를 기반으로 한 엉뚱상상만의 재기 발랄한 상상력이 이번에는 종합 예술 장르의 궁극, 영화와 만나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영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꼴값쇼: 뚱니버스, 다음 세대 문자의 침공〉 전시장은 글자가 중심이 되는 엉뚱한 세계 ‘뚱니버스’를 테마로 꾸며진다. 중앙에 위치한 대형 스크린에서는 글자를 대중 문화로 만들고자 고군분투해 온 스튜디오 엉뚱상상의 3년간의 여정이 미니 다큐멘터리로 상시 상영된다.
글_ 김수연 취재기자(ksy@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