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공공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좌측 4번째), 김유경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장(좌측 3번째) 및 관계자 기념사진


서울시 상수도본부가 제1회 공공브랜드 대상에서 '지자체 브랜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공브랜드 대상'은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열렸다.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 국내 공공 분야 브랜드 중 공공의 역할에 이바지한 공공브랜드를 선발해 시상한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의 수상작은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 기관 브랜드 및 CI'이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기존의 기관명이 시민과의 소통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지난 5월부터 신규 기관명과 CI(Corporate Identity) 개발을 추진했다. 신규 브랜드 개발 작업은 공공 브랜딩 전문 회사 (주)엑스포콘텐츠플랫폼이 수행했다.

'서울아리수본부' CI


새롭게 개발된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의 기관명은 '서울아리수본부'이다. 시민 인지도가 높은 서울의 수돗물 브랜드 '아리수'를 활용하여 새롭게 네이밍 했다. 영문 명칭도 기존 'Seoul Waterworks Authority'에서 'Seoul Water'로 간결하게 변경하였다. CI 디자인 역시 '아리수' 브랜드의 물방울을 활용하여 일원화하는 방향으로 개발되었다.

신규 브랜드를 통해 기관의 이미지를 시민친화적으로 전환하고, '아리수' 브랜드와 기관 브랜드를 통합하여 소통 및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지자체 브랜드 부문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도록 신규 브랜드를 개발했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세계 최고의 맛있는 물 아리수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의 신규 기관명과 CI는 내년 1월부터 공식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글_송윤석 취재기자(sys1@jungle.co.kr)
사진_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 엑스포콘텐츠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