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의 새로운 관광캐릭터 5종 '해별이와 친구들'(사진제공: 디자인소호)

강원 동해시가 올해 시의 대표성과 상징성을 담아 선보인 신규 관광 캐릭터 5종이 대외적으로 좋은 반응을 보이며 화제성이 주목되고 있다.

(주)엑스포디자인브랜딩과 (주)디자인소호가 협력하여 개발한 이번 캐릭터는 동해시가 무릉별유천지 등 새로운 관광지를 조성하며 시대 흐름을 반영한 새로운 캐릭터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새롭게 개발되었다.

카페에 모인 '해별이와 친구들'(사진제공: 디자인소호)

새롭게 공개된 캐릭터 '해별이와 친구들'은 관광도시로 떠오르는 동해시를 담아 둥근 해를 모티브로 제작된 하늘의 별 '해별이(HAEBYEORI)', 동해바다의 푸른 파도 '푸파(FUFA)', 석회석 폐광산을 관광지로 조성한 무릉별유천지의 상징 '무별이(MUBYEORI)', 동해시 대표관광지 망상해변과 추암해변을 반영한 '망상이(MANGSANGI)', '추암이(CHUAMI)' 등 총 5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해시의 캐릭터를 활용한 지역관광 홍보(사진출처: 동해시)

동해시는 지난 11월 새로운 캐릭터들을 활용하여 위치기반 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 '햇톡'을 통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캐릭터 5종을 소개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관광객에게는 무릉별유천지를 50%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체험 시설 할인 쿠폰을 제공하여, 향후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동해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추후 관광지뿐만 아니라 먹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아이템과 연계해 지역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해별이와 친구들'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디자인(사진제공: 디자인소호)

특히 '해별이와 친구들'은 지난 11월 서울에서 개최된 ‘Global Design iT Award 2023’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수상은 지자체가 문화관광지 부흥을 위해 동해시만의 차별적인 가치를 각인시키고 동해시의 비전과 함께 호흡하면서 친밀하고 편안한 이미지로 사람의 감성을 채우는 캐릭터를 디자인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또한, 권역별 관광지를 대표하는 특색있는 캐릭터가 주요 관광 스팟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점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무엇보다 증강현실을 이용한 스마트 관광콘텐츠, 관광지의 포토존, 소식지 표지 등 다양한 곳에 캐릭터를 적극 활용하여 시민과 관광객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동해시 관광캐릭터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디자인 부문에서 인정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굿즈,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활용 하여, 시를 대내외로 널리 알리는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