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KTX 개통 20주년 엠블럼 (사진제공: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내년 개통 20주년을 맞이하는 고속철도 KTX의 새로운 슬로건과 엠블럼을 공개했다.

기념 슬로건은 ‘KTX 20년의 가치, 100년의 행복’이다. 고속철도 출범 20년간의 성과를 강조하고,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 과정에서 국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KTX의 높은 서비스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내며, 보다 나은 미래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기념 엠블럼은 KTX의 역동성을 상징하고 있다. 철도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정을 나타내는 푸른색과 함께 차량 곡선을 응용한 붉은색을 활용해 빠르게 나아가는 KTX의 속도감과 진취성을 형상화했다.

코레일은 새 엠블럼과 슬로건을 내년 1월부터 좌석 헤드레스트 커버 등 KTX와 역을 통해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KTX 이용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념식과 관련 전시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KTX 개통 20주년은 국민의 성원으로 이룬 소중한 결과인 만큼 국민과 함께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글_ 김수연 취재기자(ksy@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