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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들의 사유 엿보는 드로잉전 ‘2024 건축가 드로잉전_ 思惟(사유)’

2024-01-11

'2024 건축가 드로잉전_ 사유'전 포스터 이미지

 

 

건축가들의 사유를 엿볼 수 있는 건축가들의 드로잉 전시 ‘2024 건축가의 드로잉전_ 思惟(사유)’가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개최된다. 

 

토포하우스의 기획전으로 온라인미디어 컬처램프가 창간 1주년을 맞아 기획한 이번 전시는 현재활발하게 활동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건축가 25인의 건축가들의 예술적 드로잉 작업을 모은 전시회다. 

 

건축가들의 주된 작업인 설계를 위한 드로잉이 아닌 예술적 작업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건축가들의 사유의 방식에 접근하고 건축에 대한 대중들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건축가이자 건축이론가인 정진국 한양대 명예교수의 작품인 토포하우스라는 공간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전시에는 곽데오도르, 곽희수, 구영민, 김동진, 김석환, 김효영, 문훈, 박기준, 박준호, 방철린, 백문기, 오섬훈, 오호근, 우경국, 이관직, 이은석, 이형재, 임지택, 임진우, 임형남, 전이서, 전인호, 최두남, 최성희, 홍재승 등 25명의 건축가가 참여, 각각 2~3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은 다양하게 표출되는 건축가들의 조형적 작업을 통해 예술적 작업으로서 건축에 임하는 건축가들의 의식적 흐름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드로잉과 회화 작업을 보여주는 전시는 ‘구축으로의 사유’ 와 ‘심상으로의 사유’ 등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건축가의 작품을 특징별로 설치한다. 건축가의 사유는 스펙트럼이 매우 넓다. ‘구축으로서의 사유’에서는 독특한 메커니즘으로 작동하는 구축으로서의 사유가 만들어지는 건축가들의 작업을, ‘심상으로서의 사유’에서는 예술적 사유에 의한 건축가들의 작업물들을 만날 수 있다. 

 

건축가의 드로잉과 조형작업의 의미를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건축가들간의 소통을 확장하고, 건축가들의 작업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전시는 토포하우스 제2, 3전시실에서 1월 24일부터 2월 8일까지 열린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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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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