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7
이동춘 사진작가의 전시 ‘Une mansion que je souhaitais ériger au fil de temps(시간 속에 짓고 싶었던 한 채의 집)’가 프랑스 파리의 오&송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동춘 작가는 한옥의 품격과 아름다음을 렌즈에 담아 한지에 프린트해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동춘 작가의 첫번째 해외 상업갤러리 전시로, 전시에서는 32점의 한국 전역의 고택사진을 선보인다.
이동춘, <병산서원의 봄>
‘후조당’, ‘낙선재’ 등의 고택사진은 가로 1미터, 세로 1.8미터 크기의 한지에 프린트돼 전시된다. ‘도산서원’, ‘병산서원’ 등도 전시되며, 작품에서는 산수유 꽃, 설경, 녹음 등 한국의 사계절을 담은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동춘 사진작가는 2005년부터 한옥을 카메라로 기록해왔으며, 지난 4월 류가헌 갤러리에서 ‘경치를 빌리다’라는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1월 30일부터 2월 10일까지 열린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