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3
시정소식지 '청청하남'(사진제공: 하남시)
경기도 하남시는 시정소식지 ‘청정하남’의 표지 디자인과 내용을 2월호부터 대폭 개편했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시민들이 시정소식지를 보다 편하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읽기 편하게’, 읽을 만하게‘, ’흥미롭게‘라는 세 가지 콘셉트로 시정소식지 리뉴얼을 추진해왔다.
표지는 기존 사진 나열식 디자인에서 벗어나 청청하남의 이미지를 세련되게 표현한 일러스트로 교체했으며, 수록 내용에 대한 안내도 주요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제작됐다.
또 내용 역시 ’하남 잘 합니다‘, ’하남 자랍니다‘, ’하남 잘 압니다‘라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으며, 첫째 ’하남 잘 합니다‘는 시 정책과 현안의 변동사항을 시각 디자인으로 명확하게 표현하고 시정 뉴스는 요약 형태로 게재했다.
두 번째 ’하남 자랍니다‘는 하남지역 명소에 어울리는 재즈나 클래식 등 음악 소개, 계절별로 어울리는 향수와 문학 속 문장, 추억의 영화 소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채워졌으며, 세 번째 ’하남 잘 압니다‘는 일자리 정보부터 보건소 건강 정보, 문화·예술 공연, 도서관 문화 프로그램 등 정보 위주로 구성됐다.
또 2월호부터 시 대표캐릭터 하남이·방울이 캐릭터를 활용한 페이퍼 토이를 부록으로 제공해 자녀가 있는 가정은 물론 하남이·방울이를 좋아하는 젊은 층의 호응이 기대된다.
하남시 관계자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와 유튜브 등 영상 콘텐츠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지자체의 시정 홍보 주목도를 높이려면 시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시민 친화형 홍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풍부한 콘텐츠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하남시 이미지를 브랜드화하는 선도적인 시정소식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_송윤석 취재기자(sys1@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