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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재활용·친환경 디자인 표준 도입 ESG 경영 박차

2024-02-15


재활용·친환경 디자인 표준이 적용된 홍보물 (사진제공 : KCC)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대표 정재훈)가 재활용 및 친환경 재료를 적극 도입한 새로운 디자인 표준을 선보이며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CC는 올해 1월부터 제작하는 카탈로그, 샘플북 등 홍보인쇄물에 사용되는 용지를 재활용 및 친환경 사양으로 전면 변경하는 디자인 표준을 도입하며,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KCC에 따르면 연평균 약 15만부 규모로 제작되는 각종 홍보인쇄물은 사탕수수 부산물 가공으로 만든 비목재 용지를 활용하고, 분리배출이 용이한 무코팅 및 특수가공(emboss) 방식을 적용해 30년생 원목 약 533그루의 식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국토해양부 승인 조경 설계기준의 자연림 권장 식재 간격을 적용할 경우 난지생태숲 생태섬과 유사한 약 1만5300㎡의 면적에 해당되며, 종이 소비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

KCC 컬러&디자인센터장 맹희재 상무는 “KCC는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디자인 영역에서도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실천하게 된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모든 홍보물에 재활용 및 환경친화적인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강화해나가는 한편 홍보인쇄물뿐만 아니라 제품의 패키징과 다양한 분야에도 적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글_김현혜 취재기자(khh@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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