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SK세븐모바일의 미니멀 유심 (사진제공 : SK텔링크)
SK텔링크의 알뜰폰 브랜드 SK 세븐모바일은 유심 칩만 떼고 버려지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기존 유심카드 크기를 반의 반으로 줄인 쿼터 사이즈 미니멀 유심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손톱보다 작은 유심 칩 하나를 위해 가입자 마다 신용카드 크기의 플라스틱이 사용된다. 유심 카드에서 실제 쓰이는 IC칩 면적은 3% 내외로, 나머지는 버려져 플라스틱 폐기물이 되는 실정이다.
SK 세븐모바일은 이번 쿼터 사이즈 유심 출시로 플라스틱 배출 저감과 탄소 중립 실천에 나선다. 크기를 반의 반으로 줄인 유심은 기존 유심카드 대비 한 장 당 약 4g의 플라스틱을 절감할 수 있다. SK 세븐모바일의 유심 사용량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간 10만개 이상의 500ml 플라스틱병 배출을 줄이는 효과와 맞먹는다.
미니멀 유심은 'SK 세븐모바일' 온라인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편의점을 포함한 모든 유통채널에서 판매되는 유심을 모두 미니멀 유심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정성을 통한 상생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해 소비자들이 믿고 가입할 수 있는 착한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글_김현혜 취재기자(khh@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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