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디자인 NG평가단 로고(사진제공: X4 인공지능연구소)

X4 인공지능연구소(대표 정석원)는 최근 시민 참여를 통해 공공디자인을 혁신하는 '공공디자인 NG평가단'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AI 기술을 활용해 공공시설물과 공간의 디자인 문제를 발굴하고,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공시설물이 사용자의 필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X4 인공지능연구소는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AI 기술을 통해 일반 시민들도 쉽게 디자인 아이디어를 시각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디자인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직접 ‘나쁜 공공디자인’을 조사하고, 문제점을 기록한 후 이를 평가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AI 이미지 생성 도구를 활용해 다양한 개선안을 제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개선안을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 제안한다.

X4 인공지능연구소는 지역별로 10-15명의 시민 평가단을 구성하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시민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디자인, 브랜딩, 건축, 도시계획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자문단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월 1회 자문회의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AI 기술이다. 이미지 생성 AI, 간단한 3D 모델링, 증강 현실(AR) 기술 등을 활용해 시민들이 더 나은 공공디자인을 제안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보도블록이 고르지 않은 거리 사진을 AI에 입력하면, 평평하고 아름다운 보도로 변경된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방식이다. 이러한 AI 기술의 활용은 시민들이 더 쉽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고, 실질적인 개선안을 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소셜 미디어와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게 된다. 주간 테마에 맞는 해시태그 챌린지를 진행하고, 우수 참여자를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참여 유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초중고 학생들도 공공디자인 개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공디자인 NG평가단’의 본격적인 활동은 내년부터 시작된다. 8월~12월의 준비 기간 동안 평가단을 모집하고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후, 기초 조사, 심화 활동, 개선안 도출, 최종 결과물 발표 등 연간 활동 계획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주도적으로 공공디자인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도시 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X4 인공지능연구소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의 공공디자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AI 기술에 대한 친숙도 향상과 지자체와 시민 간의 소통 증진을 통해 공공디자인 개선 문화가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공디자인 개선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우리 동네를 더 아름답고 사용하기 편리한 공간으로 만드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X4 인공지능연구소 관계자는 "공공디자인 NG평가단은 기술과 창의성, 시민 참여가 결합된 혁신적인 프로젝트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공공디자인을 혁신하고, 더 나은 도시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X4 인공지능연구소 로고(사진제공: X4인공지능연구소)

글_ 송윤석 취재기자(sys1@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