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04
2002년에 시작된 코리아 웹 콘테스트가 올해로 6회째 대회를 마쳤다. 해를 거듭할수록 빠르게 변화하는 웹 트렌드에 맞춰 주최측도 참가자도 진화하고 있다. 그 모습을 2007 코리아 웹 콘테스트 수상작을 통해 확인해보도록 한다. 기사에 소개된 모든 수상작들은 2007 코리아 웹 콘테스트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볼 수 있다. www.21kwc.com
취재| 이동숙 기자 (dslee@jungle.co.kr)
이번 Contest에서 볼 수 있었던 특징은 새로운 형식과 방법적인 면에서 다양한 주제를 통한 실험적인 작품들이 돋보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겠다. 보다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작품을 갈망하든 심사위원들에게 Visual과 내용면에서 충분히 즐거움을 선사해주는 작업들이 많았다.
대학/일반부의 경우에 예년대회에 비해 테크닉이나 기술적인 부분과 디자인적인 부분보다 콘텐츠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점들이 돋보였으며, 이로 인하여 콘텐츠의 종류 또한 다양한 작업들이 많이 출품되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 하겠다. 또한 웹 영상 부문에서도 소재가 다양해졌으며 젊은 시각에서 사회를 비판하는 영상들은 하나의 트렌드인 UCC의 영향으로 표현 방법이 다양하게 발전한 것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청소년부의 경우에는 예년의 출품자들에 비해 소재의 다양함이 돋보였으며 또한 표현기법이 독창적임에도 불구하고 제작완성도가 뛰어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 하겠다.
이에 반해 제작상 너무 뛰어남을 추구하다 보니 청소년의 특징인 순수한 부분에 있어 부족함이 보였으며 풍부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그 정보의 출처에 대한 공정성에 다소 의문이 가는 부분이 안타까움으로 남았다. 보다 본인의 작업에 대한 책임감이 필요하리라 본다.
올해로 6회째는 맞고 있는 시점에서 매년 참가자들이 기술적, 창의적, 실험적으로 점점 더 발전해나가는 것이 IT 한국으로의 자리매김과 더욱 약진하는 모습이 참가자들의 열기에서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대회에 관련한 한 사람으로서 대회를 이끌어주신 관계자 분들과 보다 창의적이며 뛰어난 작품으로 동참해주신 모든 참가자들에게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