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공식 엠블럼 (사진제공: 외교부)

2025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공식 엠블럼이 공개됐다.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페루에서 열린 외교·통상 장관 합동각료회의(AMM)에서 공식 엠블럼을 공개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엠블럼은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내일-연결, 혁신, 번영'이라는 정상회의 주제와 중점 과제를 상징하면서 한국 문화의 전통적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도록 고안됐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생태계 번영에 기여하는 나비를 모티프로, 나비가 APEC 회원국과 지역을 연결(Connect)해 아태지역 경제협력 공동체를 번영(Prosper)시키고, 나아가 혁신(Innovate)과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아울러 우측 수막새(기와 유물·보물)는 '신라 천년의 미소'로 APEC 회원국 및 지역의 한국 방문을 환영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준비기획단은 지난 8월 민간 용역 절차에 착수한 뒤 외부 전문가 자문회의 및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의결을 거쳐 엠블럼을 선정했다.

에디터_ 김수연 취재기자(ksy@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