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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포커스] 자투리 소재, 다시 공예가 되다, ‘다시, 공예’전

2024-12-04

버려지는 자투리 소재들이 새로운 공예 작품으로 탄생했다. 지속가능한 공예 프로젝트 ‘친환경 공예작품 개발사업’을 통해서다. 

 

‘친환경 공예작품 개발사업’은 서울문화재단의 공예, 디자인 특화 예술공간인 신당창작아케이드와 포스코홀딩스의 공동추진으로 이루어졌다. 자원의 재활용을 통해 친환경에 다가서는 공통된 가치로 예술을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해당 사업은 ‘2024년 서울시 민관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시, 공예' 전시 전경

 

 

공공과 민간의 협력으로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공예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작가 출신 중심으로 구성된 작가들이 참여했다. 김지용, 김혜림, 문채민, 백시내, ACT(박현철, 이지민), 윤지훈, 이준석xDLS by DSLSM(임성묵), 장우희, 전보경, HI(이지은, 하신혁) 등 13인의 작가들은 폐자재들을 이용해 업사이클링 작품을 제작했다.  

 

작가들은 폐유리, 자투리 방수천막, 폐현수막,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파이프 등 버려지는 재료들로 모빌, 바스켓, 스탠드 조명, 병따개, 접시, 시계, 조명, 텀블러, 화분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이 가능한 다양한 생활용품들을 21점을 선보였다. 

 

폐유리는 모빌이 됐고, 폐방수천막과 폐현수막은 직조 공예 짜임 방식을 통해 바스켓이 됐으며,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파이프는 스탠드 조명이 됐다. 

 

 

 

 

 

자투리 소재로 만들어진 공예 작품들은 일상생활에서 사용이 가능한 제품들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하는 포스코1%나눔재단 기부금으로 사업비를 마련하는 등, 개개인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신당창작아케이드는 이러한 참여가 지속가능한 예술 실천의 의미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부자를 대상으로 작가와 함께하는 재활용 소재 공예품 제작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과 함께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이번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서울공예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으며, 현장에서 구매도 가능하다. 전시는 12월 26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에디터_ 최유진 편집장(yjchoi@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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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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