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3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이 사진작가 김명중(KJ KIM)과 친환경 세제 브랜드 프로쉬와 함께 시민 주도형 공존 프로젝트 ‘22세기 유물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2025 시민 주도형 공존 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공존’의 가치와 미래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문화 예술로 증진시키기 위해 기획된 특별 프로젝트로, 이번 전시는 ‘22세기 후손들은 청자와 장신구가 아닌, 우리가 버린 쓰레기를 발굴하여 유물로 여기지 않을까’라는 재치 있는 발상과 비판적 사고에서 출발이 됐다.
전시에서는 폴 매카트니의 전속 사진가로 알려진 김명중 작가의 정물 사진 19점과 작가가 직접 봉사활동을 다니며 촬영한 지금 환경의 모습을 담은 풍경 사진 5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 전경
전시는 김명중 작가가 직접 경험한 현재의 환경오염 현장을 다룬 사진 작품 감상을 통해 문제 인식을 제기하는 1섹션, 22세기 유물인 플라스틱 숟가락, 칫솔, 마스크 등 일상적으로 사용해온 쓰레기 유물 사진을 선보이는 2섹션, 작가 인터뷰와 환경 관련 도서를 통해 전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유도해 관람객에게 보다 친밀하게 다가가는 3섹션 아카이브 공간, 관람객이 직접 환경 보호와 공존의 가치를 고찰하고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4섹션으로 구성된다.
현재의 환경과 쓰레기 유물의 사진을 통해 환경오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이번 전시는 수원시립만석전시관 2, 3전시실에서 오는 2월 7일까지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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