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문화재단 '2024 파라다이스 아트랩 워크숍' 현장 사진 (사진제공 :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재)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사장 최윤정)이 커뮤니티형 예술 지원 공간 ‘2025 파라다이스 아트랩 워크숍’의 4~5월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이며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서울 중구 파라다이스 본사 1층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아트랩 워크숍’은 예술가와 대중이 모여 교류하고 영감을 나눌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으로, 지난해 9월 오픈 이후 시즌 1 주제로 '바이오 아트(Bio-Art)’를 선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바이오 아트’는 생물학적 소재와 기술을 예술로 풀어내는 새로운 예술 분야로, 당시 참가자 모집 하루 만에 예약이 마감된 것은 물론 정원의 2배가 넘는 대기자가 있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에 힘입어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올해도 바이오 아트를 주제로 ‘파라다이스 아트랩 워크숍’을 이어간다. 프로그램은 ‘예술 워크숍’, ‘생물학 북클럽’, ‘토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먼저 ‘예술 워크숍’은 바이오 아트 분야에서 활약 중인 작가와 함께 생명과 예술의 융합에 대해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오는 5월 12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선정 작가 사이언스(Psients)의 지도에 따라 바이오 아트에 대해 배우고 이를 응용해 예술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세션을 진행한다. 이어 5월 14일부터 6월 4일까지 매주 수요일에는 이소요 작가가 생물을 예술 소재로 활용할 때 필요한 기초 지식에 대한 강좌를 연다.

5월 8일~29일에는 매주 목요일 과학책방 ‘갈다’의 이미영 디렉터와 협력해 ‘생물학 북클럽’을 운영한다. 미생물, 유전자 등과 관련된 서적을 읽고 예술과 과학의 접점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마지막으로 5월 17일에는 게임, 소설, 예술에서 생명의 개념이 확장된 과정을 탐구하는 ‘토크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미디어 아트 전문 웹진 앨리스온의 허대찬 편집장을 비롯해 디지털 문화의 미학을 연구하는 오영진 연구자, 리서치 기반의 시각예술 작가 오주영이 패널로 참여한다.

최윤정 (재)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은 “’파라다이스 아트랩 워크숍’은 누구나 새로운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장으로, 올해도 일상 속에서 다채로운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작가들에게는 역량을 펼칠 기회를, 대중에게는 예술적 시야를 넓힐 경험을 지속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 파라다이스 아트랩 워크숍’의 각 프로그램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 접수하며 상세 내용은 파라다이스문화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디터_ 정준(corcs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