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18
연말이 다가오면서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기획전시가 여기저기서 열리는 요즘,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하여 순수회화를 비롯해 디자인, 공예 등 다양한 시각미술문화를 한 전시 공간 안에서 만날 수 있는 소품전시가 열러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스코미술관에서 오는 12월 21일까지 열리는 ‘Happy Christmas 2007-선물을 위한 소품전’ 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동시에 작품을 판매하는 판매전시로 총 작품 판매금액의 20%는 강남구에 거주하고 있는 소년소녀가장돕기 성금으로 기탁된다.
전시를 보는 내내 갖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힐 ‘선물을 위한 소품전’. 전시가 끝나기 전에 서둘러 만나러 가보자.
취재| 박현영 기자 (hypark@jungle.co.kr)
자료제공 ㅣ 포스코미술관
따뜻하고 소중한 희망 나눔의 장이 될 ‘Happy Christmas 2007- 선물을 위한 소품전’은 예술을 매개로 더불어 나누며 함께 사는 즐거움을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취지에 기획되었다.
전시에 참여하는 모든 작가들은 스스로에게 희망이 되는 작품들이 어린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희망하며 전시를 준비하였고 우수한 작품성과 고급스러운 실용성까지 갖춘 다양한 장르의 출품작들은 now & here의 희소성을 갖추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101, 이광호, 황병준 등의 신진 디자이너들이 제안하는 개성 넘치는 조명과 박순호, 강승철, 정미선 등의 도예가들이 선보이는 꽃과 식물이 어우러진 도자기로 빚은 화분을 비롯해 금속공예가 권진영의 은, 원석 등을 이용한 쥬얼리와 액세서리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생활소품작가로 알려진 전재은은 캔버스 위에 손바느질로 그려진 드로잉, 가방, 인형 등을 선보이고 송민혜, 김주, 임소희 등의 일러스트레이터와 섬유공예가들이 함께 어우러져 제작하는 겨울용 생활소품 및 ‘친환경’이란 주제에 대한 고창용, 김정주, 김양순, 오윤경 등 다양한 작가들의 새로운 해석과 작품도 소개된다.
특히 작품에 대한 젊은 예술가들의 도전적인 시도들은 우리들의 생활을 보다 풍요롭게 해줄 뿐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대와 다양한 아이템들은 미술품 수집에 대한 일반인들의 거리를 줄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