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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디자이너들의 유토피아 LE.A

2007-06-19



디자인 노트 브랜드 레아(LE.A)가 카페로 새롭게 태어났다. 디자이너들을 위한 디자인 카페이자 일반인들을 위한 문화 쉼터인 카페 레아는 그야말로 디자이너들을 위한 유토피아이다. 레아의 노트 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것은 물론 최신 사양의 맥, IBM, 노트북, 포토 프린터 등을 갖추고 있어 이곳에 비치된 각종 디자인 서적을 마음껏 스캔받을 수 있다.

취재 | 서은주 기자 (ejseo@jungle.co.kr)
사진 | 스튜디오 Salt

레아에는 CI, 그래픽, 패션, 편집 등 각종 디자인 전문 서적과 경제, 문학, 인테리어, 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문 서적들이 한쪽 벽면 가득 채워져 있어 굳이 도서관을 찾지 않아도 이곳에서 향긋한 커피를 마시며 마음의 양식을 풍부히 쌓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CD, DVD 등 영상 자료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감상할 수 있어 그야말로 오감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노트를 구입한 회원들에게만 그 혜택이 주어진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낙담하지 마시길. 노트를 한 권만 구입해도 노트 가격의 10%에 해당하는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여기에 2만5천원 상당 커피 쿠폰 5장과 1만원 상당 요리 쿠폰을 서비스로 주니 그야말로 일석삼조인 셈이다. 이 혜택은 노트를 구입할 때마다 계속 늘어 일정 포인트에 도달하면 바비큐 파티, 연말 정찬 파티, 스키&워터 캠프, 일본 여행 등 더욱 막강한 혜택으로 돌아온다.

홍대 앞에 위치한 지리적인 요인도 있겠지만 카페 레아는 유독 초년 디자이너들로 북적인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들이 그들의 니즈와 정확히 부합되는 점도 있지만 카페 레아에 상주하고 있는 레아의 제품 디자이너들로부터 한 수(?) 배우기 위해서다. 카페 레아의 2층 중 절반은 레아 소속 디자이너들의 사무실. 이들은 1,2층을 오가며 일하기 때문에 카페 레아에 들르면 레아 제품이 탄생하는 과정을 고스란히 지켜볼 수 있다. 무선 인터넷과 자료를 맘껏 이용하며 운이 좋을 경우 전문 디자이너로부터 조언도 얻을 수 있으니 초년 디자이너에게 이보다 더 좋은 유토피아가 또 있으랴.

각종 미팅과 세미나로 바쁜 디자이너들에게 또한 카페 레아는 더없이 좋은 장소다. 식사와 음료 그리고 와인을 곁들이며 우리만의 파티를 즐길 수 있기 때문. 편안한 소파와 널찍한 테이블 그리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야외 테라스. 카페 한 채를 마치 내 집처럼 편안히 즐길 수 있어 각종 행사 장소로 제격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한정 수량만을 판매하는 고급 노트 브랜드답게 “이곳을 찾는 한정된 회원들만을 위해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카페 레아. 이것이 이곳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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