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산업적 활용이 확산되고 있는 최신 흐름에 발맞춰 예술산업의 가능성과 전략을 논의하는 국제포럼 ‘2015 예술산업 미래전략 포럼’이 개최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예술산업, 창조적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예술산업의 개념과 가능성을 질문하고 예술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 사업 모델을 소개하는 등 폭넓은 논의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학계와 기업·예술현장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인다. 먼저 캐나다 몬트리올 경영대학(HEC Montréal) 예술경영학과 학과장 프랑수아 콜베르(François Colbert) 교수와 미국 뮐렌베르그 대학(Muhlenberg College) 경영대학 롤랜드 쿠쉬너(Roland Kushner) 교수 등이 예술산업의 개념과 가능성에 대한 학계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이어서 이준 삼성미술관 리움 부관장, 신문철 에스엠콘텐츠인베스트먼트 팀장, 이대형 현대자동차 아트디렉터, 고주원 비주아스트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예술현장에서 바라본 산업적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고, 예술 분야의 젊은 스타트 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텀블벅’, ‘에이컴퍼니’, ‘위누’ 등의 사례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이번 포럼은 학계와 산업계·창작 현장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산업의 가능성과 정책의 방향 등을 모색하고 예술현장의 최신 경향을 공유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2015 예술산업 미래전략 포럼’은 한국문화경제학회, 한국문화예술경영학회, 한국예술경영학회가 후원하며, 국내외 예술경영·기획자 및 창작자 등 관련 종사자와 정책 관계자, 연구자 등 500여 명이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16일(수) 10시부터 17일(목)까지 케이티(KT)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개최되며, 12월 14일(월)까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www.gokams.or.kr)에서 사전 신청을 마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