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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 리뷰

국내 디자인관련 베스트 플레이스는 어디?

2015-12-23

 

 

SNS는 사진과 메시지로 많은 사람들의 교류를 가능케 하는 소통 창구다. 개인의 취향을 말해주는 사진과 태그들은 쌓이고 쌓여 문화를, 한 사회의 트렌드를 보여주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이 갖는 최대의 관심사에 우리를 참여시키기도 한다. 그렇다면 SNS상에서 디자인관련 베스트 플레이스로 꼽힌 곳은 어디일까.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은 가장 많이 태그된 디자인관련 핫 플레이스로 DDP를 꼽았다. 

 

에디터 | 최유진(yjchoi@jungle.co.kr)

자료제공 | 서울디자인재단(www.seouldesign.or.kr)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한 해를 달군 핫 플레이스로 꼽혔다.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장소로 꼽힌 DDP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장소로 꼽힌 DDP

 

 

인스타그램은 지난 3일 ‘2015 화제의 콘텐츠’ 공개를 통해 유저들로부터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인물과 장소 등을 발표했는데,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태그된 국내 명소이자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곳으로 DDP가 선정된 것이다. 

 

DDP는 페이스북에서도 핫 플레이스로 꼽혔다. 페이스북은 지난 10일 ‘올 한 해 화제의 토픽들’을 발표하면서 DDP가 ‘국내 페이스북 사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 5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록들은 DDP가 문화적 트렌드를 형성하고 대한민국의 콘텐츠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인정받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DDP가 핫 플레이스로 자리하게 된 데에는 한 해 동안 진행된 다채로운 행사 및 전시가 있었기 때문이다. 

 

DDP는 개관과 함께 서울패션위크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한국인의 정서가 담긴 동대문 패션상권과 최첨단 건축기술로 탄생한 DDP의 만남처럼 신진디자이너와 기성디자이너들의 조화는 패션한류의 지평을 열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학생건축연합제 ‘DDP, 서울을 입다’는 차으이적인 아이디어로 구현된 파빌리온을 통해 서울의 오늘과 내일의 모습을 즐기게 해주었다.

대학생건축연합제 ‘DDP, 서울을 입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구현된 파빌리온을 통해 서울의 오늘과 내일의 모습을 즐기게 해주었다.


 

대학생건축과연합회 UAUS와 서울디자인재단의 공동주최로 이루어진 제4회 대학생건축연합제 ‘DDP, 서울을 입다’는 관람객으로 하여금 건축학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구현된 파빌리온을 통해 서울의 오늘과 내일의 모습을 즐기도록 해주었다. 

 

LED 장미정원에 프랑스 공예작가 파울로 그랑종이 폐지를 재활용해 만든 1600마리의 엄마 판다와 200여 마리의 아기 판다가 방문한 프로젝트 ‘1600판다+의 세계여행 프로젝트’

LED 장미정원에 프랑스 공예작가 파울로 그랑종이 폐지를 재활용해 만든 1600마리의 엄마 판다와 200여 마리의 아기 판다가 방문한 프로젝트 ‘1600판다+의 세계여행 프로젝트’

 

 

‘1600판다+의 세계여행 프로젝트’는 LED 장미정원에 프랑스 공예작가 파울로 그랑종이 폐지를 재활용해 만든 1600마리의 엄마 판다와 200여 마리의 아기 판다가 방문한 프로젝트다. 파리, 암스테르담, 베를린, 로마, 홍콩 등 100여 개 도시를 순회하고 그곳의 랜드마크에 전시된 프로젝트로 지구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보존하고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널리 알렸다. 

 

크리스챤 디올의 독자적인 역사를 재조명한 ‘ESPRIT DIOR – 디올정신’은 2015년 DDP에서 열린 전시 중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

크리스챤 디올의 독자적인 역사를 재조명한 ‘ESPRIT DIOR- 디올정신’은 2015년 DDP에서 열린 전시 중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

 

 

‘ESPRIT DIOR- 디올정신’은 크리스챤 디올의 독자적인 역사를 재조명한 전시로 2015년 DDP에서 열린 전시 중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 예술로부터 깊은 영감을 받은 디올의 상상력과 동시대 거장들과의 교감, 각 컬렉션마다 담겨진 그의 독보적이고 우아한 스타일이 조명됐다. 

 

20세기 팝아트의 대표적 아이콘 앤디 워홀의 작품 400여 점을 공개한 ‘ANDY WARHOL LIVE(앤디 워홀 라이브)’전

20세기 팝아트의 대표적 아이콘 앤디 워홀의 작품 400여 점을 공개한 ‘ANDY WARHOL LIVE(앤디 워홀 라이브)’전

 

 

20세기 팝아트의 대표적 아이콘 앤디 워홀의 작품 400여 점을 공개한 ‘ANDY WARHOL LIVE(앤디 워홀 라이브)’전 또한 큰 주목을 끌었다. 미국 피츠버그 앤디 워홀 미술관 소장품을 대거 공개한 전시에서는 마릴린 먼로, 마오쩌둥, 마이클잭슨 등 유명인사들의 초상화와 그가 제작한 영화, 기록물 등 워홀의 시대별 작품과 삶의 흔적들이 총망라됐다. 

 

‘알레산드로 멘디니- 디자인으로 쓴 시’는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전시로 동아시아 최초로 진행된 대규모 단독 전시였다. 총 600여 점의 작품이 1,300제곱미터에 달하는 전시관에 펼쳐진, 멘디니가 직접 기획한 초대형 전시로 주목을 받았다. 

 

‘간송문화전’에서는 간송 전형필 선생이 수집한 국보급 문화재들을 선보였다. 간송 전형필 선생은 일제강점기에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을 지켜내는 것을 일생의 사명으로 삼았다. 4개월에 한 번씩 다른 기획으로 이루어진 간송문화전은 총 5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올해는 진경산수화 ‘우리강산 우리그림’, 매난국죽 ‘선비의 향기’, 화훼영모 ‘자연을 품다’를 선보였다. 

 

DDP가 준비하는 2016년의 새로운 전시, ‘장 폴 고티에의 패션세계’

DDP가 준비하는 2016년의 새로운 전시, ‘장 폴 고티에의 패션세계’

 

 

DDP는 새로운 콘텐츠로 다가오는 한 해를 맞이하게 된다.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장 폴 고티에의 패션세계’전을 기획, 3월부터 6월까지 세계적인 패션거장 장 폴 고티에의 화려하고 섬세한 작업의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3월과 9월 DDP에서 서울패션위크가 열린다.

오는 3월과 9월 DDP에서 서울패션위크가 열린다.


 

또한 2016년에도 DDP의 서울패션위크는 계속된다. 3월과 10월, S/S, F/W 행사가 진행되며 뉴욕, 파리, 런던, 밀라노에 이은 세계 5대 패션위크로의 도약을 위해 전략적인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2016년 3회째를 맞이하는 ‘서울디자인위크’에서는 ‘공공서비스디자인 사례’를 중심으로 한 ‘2016 서울 스마트모빌리티 국제 컨퍼런스 및 전시’가 메인 행사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2016년 3회째를 맞이하는 ‘서울디자인위크’에서는 ‘공공서비스디자인 사례’를 중심으로 한 ‘2016 서울 스마트모빌리티 국제 컨퍼런스 및 전시’가 메인 행사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내년 개최되는 주요 전시 중 하나인 ‘서울디자인위크’는 2016년 3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축제다. 서울 도심 전역에서 디자인을 주제로 한 박람회, 포럼, 전시, 마켓, 투어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며 ‘공공서비스디자인 사례’를 중심으로 한 ‘2016 서울 스마트모빌리티 국제 컨퍼런스 및 전시’가 메인 행사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9월에 열리는 행사에서는 첨단기술과 차량의 융합기술이 적용된 현재와 미래의 자동차, 배려의 대중교통 체계, 자동차를 통한 이종산업간의 융합, 한국자동차 디자이너의 활약상 등 첨단 스마트 모빌리티 환경과 기술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DDP 페이스북 팔로워 4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는 서울디자인재단은 시민들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DDP 페이스북(www.facebook.com/ddp.or.kr)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남기면 전시 관람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한편, 2014년 3월 개관한 DDP에는 지난 12월 8일을 기준으로 전체 방문객 1,388만 595명, 1일 평균 2만 2,103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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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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