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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전통적인 섬유 직조와 디자인, 이탈리아 피티워모 최종 승자

2016-01-14

 

 

인도의 디자이너 브랜드 수켓드히르의 컬렉션 의상

인도의 디자이너 브랜드 수켓드히르의 컬렉션 의상


 

 

전세계 최대규모의 남성복 행사인 이탈리아의 피티워모(Pitti Uomo)에서 열린 2015/2016 울마크 프라이즈 남성복 부문 최종 결승에서 인도의 디자이너 브랜드‘수켓드히르’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울마크 프라이즈 남성복 부문의 심사는 하이더 아커만 (디자이너), 임란 아메드 (비즈니스 오브 패션 설립자, 편집장), 수지 맨키스 (보그 인터내셔널 에디터), 닉 설리반 (에스콰이어 US 편집장), 라파엘로 나폴레오네 (피티워모 CEO), 마사후미 스즈키 (GQ 재팬 편집장), 린다 로파 (폴리모다 전략기획 이사), 스튜어트 맥걸러프(울마크 컴퍼니 매니징 디렉터)와 울마크 프라이즈의 리테일 파트너 등 전세계 패션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패널들이 담당했다.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우승자로 결정된 수켓드히르에 대해 수지 맨키스는 “전통적인 염색 기술을 사용했지만 새롭고 현대적으로 해석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고 전했으며, 디자이너 하이더 아커만은 “수켓드히르가 사용한 디테일은 전에 본 적이 없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적이였으며 비즈니스 보다는 패션디자이너로서의 꿈을 쫓는 그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수켓드히르는 울마크 프라이즈 컬렉션에 클래식한 웨스턴 테일러링에 오버사이즈 디자인에 가벼운 소재를 사용하는 인도의 전통의상의 요소를 접목했다. 전통적인 섬유 직조방법인 이카트를 사용한 그의 컬렉션은 옴브레 패턴을 희미해져가는 지나간 기억들을 추억하는 매개로 활용하였으며 봉제선 없이 열고정하는 방법과 함께 기하학적인 격자무늬 패턴을 클래식한 퀼팅 스티치에 접목했다. 

 

울마크 프라이즈의 남성복 부문은 작년에 신설되었으며 2014년에 뉴욕 브랜드인 퍼블릭 스쿨이 남성복 부문에 첫 우승자가 되었다. 전세계 70 브랜드 이상이 참여한 이번 어워드에서 6명의 남성복 결승 진출자들인 문수권(아시아), P.존슨(,호주), 아기앤샘(영국), 조나단 크리스토퍼(유럽), 시키임(미국), 수켓드히르(인도•파키스탄•중동)가 메리노울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특히, 울마크 프라이즈의 우승자는 10만 호주달러(한화 8,500만원 상당)의 우승상금과 지속적인 멘토링 지원을 받게 되며 메리노 울 캡슐 컬렉션을 10 꼬르소꼬모(밀라노), 삭스 피프스 애비뉴(뉴욕), 하비니콜스(런던), 이세탄(일본), 매치스패션닷컴(남성복 온라인), 마이테라사닷컴 (여성복 온라인), 부틱1(아랍에미레이트), 데이비드 존스(호주) 과 이번에 새롭게 파트너쉽을 맺은 분더샵(한국) 등 전세계 유명 리테일숍을 통해 독점판매와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된다. 

 

울마크 프라이즈(IWP)는 울마크 컴퍼니가 주최하는 전 세계 신진 디자이너들을 발굴, 후원하며 동시에 메리노울의 무한한 잠재력과 다양성을 홍보하는 글로벌 어워드다. 1954년 첫해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와 입생 로랑(Yves Saint Laurent)이 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패션계에 데뷔했다. 남성복 부문과 여성복 부문으로 진행되는 이번 2016년 울마크 프라이즈에는 전세계 70명 이상이 해당 국가의 권위 있는 패션협회 또는 미디어 추천을 받아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한국패션협회의 추천을 통해 후보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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