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사인 | 2016-01-25
세종시가 출범한 이래 행정수도 생활권역에 첫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들어섰다. CGV는 지난 12월 4일 세종특별자치시 생활권의 중심인 1-3생활권 종촌종합복지센터 옆 몰리브상가 7~8층에 CGV세종을 오픈했다.
기사제공 | 팝사인
세종 신도시 첫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
지난 12월 4일 새롭게 문을 연 CGV세종은 7개관 총 1,094석 규모로, 연인석과 스윗박스 및 국내 78번째 스크린X(172석)가 설치됐다. ‘스크린X(ScreenX)’는 CGV와 카이스트가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에 성공한 다면상영시스템으로, 정면 스크린을 좌우 벽면까지 확대해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특별관이다. 이번에 오픈한 CGV세종에서는 ‘검은 사제들’ 및 ‘히말라야’를 스크린X 버전으로 선보여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CGV세종을 총괄하고 있는 이상진 CM(Culture Mediator)은 “CGV세종은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컬처플렉스로서 도시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문화행사를 제공해 세종시 대표 문화명소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차후 가족 관람객을 위한 애니메이션 영화제, 패밀리데이 이벤트, 시사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레트로 빈티지’ 콘셉트로 공간 구성
CGV세종의 전체 디자인 콘셉트는 CGV청담씨네시티와 CGV여의도 등에서 선보였던 ‘레트로 빈티지’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빈티지 디자인의 특성을 재해석한 것으로, 1950~60년대 빈티지 아이템을 인테리어 요소로 적극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CGV세종은 지역 특성상 메인 타깃이 가족 관객인 만큼 ‘레트로 빈티지’ 스타일에 가족 고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사이니지 그래픽을 적용해 재미를 더했다. 전체적으로 아날로그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소재를 주로 사용했는데 벽면에는 레드 브릭, 천장에는 우드소재와 따뜻한 조도의 조명을 활용해 공간을 구성했다.
기둥 등 일부 마감은 시멘트 블록 및 미장으로 변화를 주어 지루하지 않게 구성했다. 또한 곳곳에 재치 있고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설치해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CGV는 단순한 극장의 역할을 넘어 고객들이 모여 영화, 문화행사,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는 세련되고 트렌디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광장분위기의 디자인을 선택했다. 화려한 우드몰딩과 벌브조명으로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높은 천장으로 유러피언 광장 분위기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