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04
한국암웨이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기획한 대학(원)생 일러스트 공모전 ‘후아를 그리다’의 시상식이 지난 2월 2일 화요일 암웨이브랜드체험센터 2층에 위치한 암웨이미술관에서 개최됐다.
에디터 | 최유진(yjchoi@jungle.co.kr)
젊고 재능 있는 신진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된 ‘후아를 그리다’는 ‘적극적이고 당당한 현대의 여성상을 그리다’를 주제로, 한국암웨이 원포원의 여성용품 브랜드 ‘후아’의 제품 패키지에 적용될 일러스트를 공모한 행사다.
공모는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두 달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553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공모전의 심사위원단은 패션 매거진 <나일론> 이선정 편집장, 타이포 아티스트 탁소 김홍종 작가, 패션일러스트레이터 이보라 작가, 디자인 전문회사 퍼셉션 최소현 대표로 이루어졌으며 작품성, 브랜드 표현력, 독창성, 패키지 적합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예상외로 독창적이고 유니크한 높은 수준의 작품들이 많아 심사위원단은 심사과정에서 작가상과 특별참가상 수상자를 추가로 선정, 총 46점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암웨이 박세준 사장과 이미혜 상무를 비롯해 심사위원인 나일론 이선정 편집장과 퍼셉션 최소현 대표, 한국암웨이의 협력업체인 깨끗한나라 최현수 상무와 김길수 상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암웨이 박세준 사장은 인사말에서 “서로 돕고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암웨이는 많은 사람들의 꿈을 이루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며 “취업에 대한 걱정이 많은 요즘 젊은이들에게 이번 공모전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라며, 미래를 펼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를 맡은 퍼셉션 최소현 대표는 심사평에서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수상작 선정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당당하고 자유로운 여성상 표현’을 기준으로 1차 심사를 했으며 뛰어난 작품들이 많아 제품화 가능성을 넘어 작품성까지 고려해 심사를 했다”고 말했다.
대상에는 미국 칼스테잇 노스리지(CSUN) 대학교에 재학 중인 박신애 학생의 <가벼운 바람>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에는 수원대학교 박보현 학생의 <Modern Human 2>와 중앙대학교 이예원 학생의 <그녀의 끌리는 이유>가 선정됐다. 이 밖에도 우수상에 이푸른, 이예지, 이은진, 이철형, 조성영 학생이, 입선에 엄선영, 이수빈, 이아미, 한선아 학생이, 작가상에 박효빈, 조동준 학생이, 특별참가상에 정지문, 이유리, 이예정 등의 학생들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최우수상에는 각각 100만 원, 우수상 각각 50만 원, 입선에 각각 3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고 수상자들 모두에게는 공통적으로 후아 1년 사용분이 지급됐다.
대상을 수상한 박신애 학생은 미국에 머무는 관계로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국내 학생뿐 아니라 해외에 있는 학생들에게까지 기회가 주어져 참여하게 됐다. 좋은 기회가 될 거라 여겨져 참여했는데 패키지에 대한 많은 연구와 노력이 대상 수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매우 기쁘다. 늦은 나이에 공부를 하는 것이 힘들 때도 있었는데 많은 힘이 됐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수상작들이 전시돼 있는 전시장은 브랜드존, 수상작 전시존, 내 작품 전시 이벤트존으로 구성된다. 브랜드존에서는 ‘후아’ 브랜드와 함께 현재 후아 패키지를 통해 일러스트를 선보인 데이비드 다운톤에 대한 정보와 작품 제작 과정을 볼 수 있다. 수상작 전시존에서는 작품과 함께 작품설명을 볼 수 있고 대상작과 최우수상작은 후아 패키지 모형과 함께 전시된다. 또 내 작품 전시 이벤트존에서는 관람자가 현장에 준비된 재료로 직접 그림을 그려 바로 전시를 해보는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수상작 전시는 오는 2월 19일까지 암웨이미술관에서 진행되며 공모전 수상자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암웨이는 한국메세나협회 회원사로 역량 있는 신진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획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작가들의 작품을 패키지에 접목, 원포원 제품을 통해 예술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