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12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디자인대학 패션디자인전공 학생팀이 ‘2016 SMART 창업경진대회’에서 디자인 창업 부문에서 최우수상(산학협동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SMART 창업경진대회’의 ‘SMART’는 ‘Start-up Mission for Art/design Responsibility and Technology’의 줄임말로, 대학산업기술지원단(단장 안성훈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과 산학협동재단(이사장 김인호 무역협회회장),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공동 주최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기술과 사회 공헌이 디자인과 융합된 독특한 창업경진대회다.
이번 SMART 창업경진대회에는 총 85개 팀 300명의 대학(원)생들이 출전해 55개 팀이 서면심사를 통과, 본선대회에 진출했으며 본선대회는 5분간의 PPT 발표와 5분간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아이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패션디자인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C.C.C 팀’(정준영, 이진아, 남우영)(지도교수 차유미)은 기능성 패브릭 제품 디자인을 선보여 디자인 창업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수상팀은 교내에서 시작된 건국대창업경진대회 수상자(정준영)와 충청빅아이디어대회 빅아이디어상(정준영, 이진아, 남우영)을 수상한 학생들로 결성됐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학생팀의 디자인 창업 부문 수상 외에도 기술 기반 창업 부문에서 마이크로미러팀(서울대학교 이상국)이 스마트 안경으로 대상(산업자원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사회적기업 창업 부문에서는 선물팀(서울대학교 김상범)이 개발도상국 수상가옥 주민들을 위한 가정용 정수 처리 장치 고안으로 대상(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SMART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들에게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용호)를 통해 창업 인큐베이팅과 개별 사무공간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대학산업기술지원단 안성훈 교수는 "SMART 경진대회는 미국의 스탠포드 대학이나 MIT 등 전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주는 창업의 대표 대학, 그리고 창업 열기로 뜨거운 중국에 비해 미지근한 우리나라 대학의 창업 분위기를 고양하고자 마련된 대회”라며 “실리콘밸리의 기업 등 투자에 관심이 있는 기관들이 심사와 후원에 참여하는 이 대회가 창업을 ‘사명(mission)’으로 생각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산학협동재단의 김무한 사무총장은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재단에서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