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그라폴리오 마켓 홈페이지 | 2016-02-26
네이버의 그라폴리오 마켓(www.grafolio.com)은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한 서비스다. 네이버는 2월 26일 그라폴리오 마켓을 창작자뿐 아니라 제조분야 전문가들에게도 개방하고, 작품을 상품으로 제작, 판매하는 ‘그라폴리오 마켓 챌린지’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그라폴리오 마켓을 오픈(2015년 9월)한 이후 줄곳 온오프라인으로 상품군의 다양화와 퀄리티 높은 제품화 등의 필요성에 대해 고민해 왔다. 그리고 그 고민 과정에서 창작자 외에 제조 전문가와 이용자가 주도적으로 마켓 생태계에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그 방안 중 하나가 '그라폴리오 마켓 챌린지'다. 네이버는 2016년 동안 총 10회의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챌린지마다 응모 제품군은 단일하게 하되, 10회 모두 다른 제품 분야로 고르게 안배해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와 제작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라폴리오 마켓 챌린지' 응모작 중 전문가 심사는 물론 이용자의 반응도를 조사해 높은 평가를 받을 경우 실제 제품으로 제작, 판매하게 된다.
선정된 창작자는 작품에 대한 인지도와 함께 상품 판매금액에 대한 로열티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상품 제작자 역시 디자인 퀄리티가 높은 제품에 대한 사업권과 제품 생산 전에 이용자 반응을 확인할 수 있어 사업 운영에 효율을 꾀할 수 있다. 또한 제작 업체는 네이버를 통해 브랜딩과 판매 확보가 가능해진다.
노장수 그라폴리오TF장은 “그라폴리오 챌린지가 웹툰 PPS(page profit share)같은 성공적인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으려면, 창작자의 파트너인 제조업체의 성공도 핵심요소”라며, “올 한해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전문적인 노하우를 갖춘 중소규모의 제조업체를 발굴해 그들의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세심한 부가 프로그램을 제공해 스타 창작자와 함께 스타 제조업체를 만들어낼 수 있는 마켓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첫번째 시범 프로젝트의 상품은 핸드폰케이스다. 그라폴리오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는 분야인 일러스트레이션 작가들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제품군을 우선 선택했다. 제작 판매 업체로는 일러스트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 스튜디오 ‘스튜디오 썸띵’이 참여한다. 차회 챌린지부터는 창작자와 상품제작자 서로가 파트너를 찾을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현재 그라폴리오 마켓은 일러스트 작품을 활용한 스티커와 아트 상품, 실용음악가들이 작곡한 배경음악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