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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미디어아트 ‘달 항아리’, 한국의 얼굴이 되다

월간 팝사인 | 2016-03-18

 

 

김포공항에 ‘달 항아리’를 형상화한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작품 〈오(Ou)〉가 설치됐다. 이 작품은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전병삼 작가와 대홍기획의 참여로 실현됐다. 동전 크기의 작은 디스크 20만 개를 활용해 그래픽을 구현하는 이 작품은, 앞으로 공항을 찾는 이용객들의 얼굴을 담아내게 된다.

 

기사제공 | 팝사인

 

 


 

김포공항에 10m 초대형 인터랙션 미디어아트 설치


김포공항 국제선 3층 출국장에 한국의 미를 조형적으로 표현한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가 설치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김포공항 국제선 3층 출국장에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전병삼 작가와 대홍기획의 참여로 공동 제작한 미디어아트 작품 〈오(Ou)〉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오’는 폭 10m, 높이 10.4m의 초대형 자율회전형 미디어아트로써 ‘물레 위에 회전하는 우리 민족의 달 항아리’로 형상화 한 작품이다.

 

〈오〉는 사람과의 인게이지먼트를 통해 구현되는 참여형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다. 김포공항을 찾은 이용객이 작품 전면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얼굴을 촬영하면 그 이미지가 대형 조형물에 표현되는 방식이다. 한국공항공사는 또한 한국의 대표적인 상징 이미지들을 〈오〉에 표출함으로써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달 항아리 표면에 한국의 대표적인 상징 이미지들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하여 공항을 이용하는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을 알리는 한편, 시민참여형 미디어아트로써 공항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작품 전면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자신의 얼굴을 촬영해 작품에 등록 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공항이 세계를 연결하는 관문인 것을 감안하여 전 세계인의 다양한 얼굴을 띄워 공항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꿈과 희망을 전한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동전 크기의 디스크를 제어해 이미지 구현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오〉는 과학과 예술의 시너지로 탄생한 작품이다. 전병삼 작가는 동전 크기의 작은 디스크 20만 개를 활용해 그래픽을 구현했다. 입력되는 디지털 신호에 따라 디스크가 앞뒤로 회전하면서 단색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방식이다. 디스크를 제어하기 위해 10미터 크기의 달 항아리 안쪽에는 1,076개의 제어장치가 있고, 제어장치와 연결된 케이블 길이만 176km에 달한다. 전병삼 작가는 “국내외에서 이런 고도의 기술이 포함된 미디어아트 작품은 보기 드문 케이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 김찬형 마케팅운영본부장은 “전국 공항에 문화를 접목하는 ‘컬처 포트(Culture Port)’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공항이용객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누구나 공항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며 “김포공항은 오늘 선보인 미디어아트를 시작으로 향후 국제선 출국장을 조선 궁궐 모티브 공간으로 꾸미는 등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는 특화된 공간으로 구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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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POPSIGN
SP, Sign, Lighting Design 전문 매거진 월간 <팝사인> 은 국내 최초의 옥외 광고 전문지로, 국내 사인 산업의 발전과 신속한 정보 전달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또한 영문판 잡지인 발간을 통해 국내 주요 소식을 해외에 널리 소개하고 있으며, 해외 매체사와의 업무제휴 들을 통한 국내 업체의 해외전시 사업을 지원하는 등 해외 수출 마케팅 지원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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