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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롯폰기 크로싱 2016, 나의 몸 너의 목소리

2016-03-25

3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롯폰기 크로싱’이 도쿄 모리 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일본의 동시대 미술’을 주제로 모리 미술관에서 3년마다 개최되는 ‘롯폰기 크로싱’은 2004년에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는다. 

 

‘역사와 사회 속에서 나의 몸은 어떻게 존재하고 어떠한 목소리를 갖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되는 ‘롯폰기 크로싱 2016: 나의 몸, 너의 목소리’는 동시대 미술을 통해 일본의 현재를 바라본다. 

 

세계화의 흐름 속 정보기술의 지속적인 발전, SNS 플랫폼의 확산과 함께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세상과의 소통이 편리한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러한 환경은 자기정체성의 확립이나 타인과의 관계 형성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전시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우리가 당연시 여겨왔던 가치나 기존 사회 체제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에는 일본뿐 아니라 한국과 대만에서 4명의 큐레이터들이 초청돼 공동기획자로 참여한다. 아트선재센터 김선정 관장을 비롯해 모리미술관 큐레이터 아라키 나츠미, AIT 큐레이터 오자와 케이스케, 타이베이 아티스트 빌리지 관장 우 다-쿠엔이 공동 기획하며 20명(팀)의 일본 작가들을 선정해 작업을 선보인다. 

 

하세가와 아이 Hasegawa Ai, 〈(Im)possible Baby〉, 2015, Digital print, 90×135cm(좌)
닐 쾨팅 Nile Koetting, 〈Magnitude〉, 2015, Mixed media, dimensions variable(우)

하세가와 아이 Hasegawa Ai, 〈(Im)possible Baby〉, 2015, Digital print, 90×135cm(좌) 

닐 쾨팅 Nile Koetting, 〈Magnitude〉, 2015, Mixed media, dimensions variable(우)

 

 

참여 작가들은 정체성, 역사, 자연 등 현재 일본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이슈들에 대해 각자 리서치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작업을 했다. ‘나는 누구인가?’, ‘현재 역사와 사회 속에 내 몸은 어떻게 존재하고 어떠한 목소리를 갖는가?’에 관한 질문들을 통해 ‘나’와 ‘세상’ 사이, 과거와 현재와 미래 사이의 새로운 관계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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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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