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6
전라남도의 친환경디자인 분야 정책 자문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한국친환경디자인협의회가 출범,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4일 김영선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박명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도의원, 관련대학, 협회단체 등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한 한국친환경디자인협의회는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친환경디자인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친환경 디자인 선도, 글로벌 리더, 전남!’을 만들기 위해 참석자 모두의 노력을 다짐하는 선언식이 개최됐으며 이순종 서울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 ‘친환경디자인 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가 진행됐다.
한국친환경디자인협의회에는 디자인, 농업, 건축, IT,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전문가가 대거 참여했으며 앞으로 친환경디자인의 미래 산업화 방향을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친환경디자인 산업과 관련된 각 분야별 전문 지식과 정보에 대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생명의 땅’ 전남의 무한한 유형, 무형의 자산 속에서 친환경 DNA의 디자인 가능성과 산업화 가능성을 발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천적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송진희 한국친환경디자인협의회장은 “친환경디자인은 산업화를 위한 미래 경제논리로 접근해야 한다”며 “전남의 미래를 창조할 전략산업으로 육성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영선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친환경디자인은 삶의 모든 부분에서 사람과 자연을 우선 생각하는 사랑이 담긴 디자인이 돼야 한다”며 “친환경 제품 생산은 물론 도시 경관, 문화예술, 관광, 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돼 그동안 분야별로 추진된 도 친환경 정책들의 깊이와 폭을 더욱 넓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월 5일부터 25일간 전남농업기술원과 빛가람혁신도시 일원에서 열리며는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는 7개 주제전시관으로 꾸며지며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