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아리수 물병 라벨 디자인’ 공모전이 개최된다. 서울시가 재해나 단수 등의 비상급수와 각종 행사 개최 시에 홍보용으로 사용하던 아리수의 페트병 ‘라벨 디자인’을 변경하고자 하는 것.

서울시는 ‘믿고 마실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돗물’의 특징을 부각시키고,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확산시키는 동시에 청년들의 홍보 참여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이번 공모전의 디자인 방향은 ▲믿고 마실 수 있는 가장 좋은 물 아리수를 상징하는 디자인(문구 포함) ▲현재의 아리수 물병과 어울리는 디자인 ▲기존 디자인과 차별화된 독창성과 예술성이 살아있는 디자인으로 형식에는 제한이 없다. 

하지만 품목명과 제품명, 유통기한 등의 필수표기사항은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또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 대상수상’, ‘국제위생재단(NSF) 품질인증’ 등 그동안 아리수가 수상한 상과 인증내용 등 아리수의 장점은 디자인에 포함시킬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내 손안에 서울’ 공모전 사이트(mediahub.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 발표는 심사를 거쳐 5월말 경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고 당선작에는 상장 및 상금(▲최우수상 1명, 100만원 ▲우수상 2명, 각 50만원 ▲장려상 3명, 각 30만원)이 수여된다. 

시는 수상작을 바탕으로 아리수 물병 라벨을 새롭게 디자인해 ‘병물 아리수’를 제작, 보급할 계획이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에 대한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정성이 담긴 디자인을 모으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당선작을 바탕으로 아리수 물병 라벨을 제작, 보급하는 만큼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리수 물병 라벨 디자인 대학생 공모전’은 4월 20일부터 5월 19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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