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머물고’ ‘사는’ 생활공간은 중요하다. 환경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는 것이 인간이기 때문. 우리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곳이 사무실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무공간은 저녁나절 잠시 그리고 잠자는 시간에만 머무는 집보다 더 중요한 공간임에 틀림없다. 이러한 시간의 양을 고려하지 않는다 해도 일과 일터에 대한 개념이 변화했으니 공간을 대하는 마음가짐도 달라져야 한다. ‘오피스’는 이제 기업이 추구하는 바와 목적뿐 아니라 조직의 라이프스타일까지 담아내는 공간이 됐다. 

에디터 | 최유진(yjchoi@jungle.co.kr)

자료제공 | 퍼시스(www.fursys.com)

일터는 사무공간을 넘어 개인과 조직의 라이프스타일을 담는 공간이 됐다.

‘사람을 주체로 만드는 공간’으로서 존재하는 오피스만이 ‘사랑받는 공간’이 되고 ‘행복한 프로(Happy Professionalism)’를 낳을 수 있다. 일터에 대한 이러한 해석은 오피스에 대한 의미 확장을 나타내며 오피스 트렌드에 대한 또 다른 통찰을 요구한다. 

우리에게는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사무 공간, 효율적인 업무를 위한 스마트한 공간과 건강한 공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우리의 요구에 퍼시스는 최신 오피스 트렌드를 반영, 오피스 솔루션을 제안했다. 일을 통한 행복한 삶을 위해 사무공간을 최고의 공간으로 디자인하고자 하는 퍼시스의 오피스 솔루션을 살펴보자. 

퍼시스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색채 컨설팅 회사 넬리로디사와의 협업으로 연구한 최신 오피스 트렌드를 발표, 4가지 컬러를 콘셉트로 잡았다.

오피스 디자인의 컬러 콘셉트_ 내추럴, 캐주얼, 클래식, 팝

퍼시스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색채 컨설팅 회사 넬리로디(Nelly Rodi)사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4가지 컬러를 콘셉트로 잡았다. 

4가지 컬러 콘셉트는 소재가 가진 본래의 색과 질감으로 편안함을 주는 내추럴, 밝고 감각적인 색채로 다양한 공간과 믹스매치돼 생생한 에너지와 열정, 개성 등을 전달하고 다채로운 공간미를 표현하는 캐주얼, 본래의 깊이 있는 컬러감으로 공간에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클래식, 자유로운 발상과 활동성을 나타내는 팝이다. 

기업별 맞춤형 공간 구성_ 오피스 트렌드

퍼시스는 세계적인 건축설계 및 오피스 디자인 기업인 미국의 ‘겐슬러(Gensler)’와의 협업을 진행, 인에이(enAble) & 인라이트(enLite) 시리즈를 완성시켰다. 오피스에서 필요로 하는 요소와 트렌드를 면밀히 파악해 탄생시킨 새로운 개념의 오피스 시스템으로 수시로 변화하는 조직과 디지털 기기의 활발한 사용에 따른 건강하고 편안한 업무공간을 제공하며 각각 데스크, 스크린, 액세서리, 개인 수납 유닛 / 패널, 커넥터, 마감류, 액세서리로 구성된다. 

인에이블 & 인라이트 시리즈는 디지털 기기의 활발한 사용에 따른 편안한 업무공간을 제시한다.

배선솔루션 등을 통해 기기 사용을 편리하게 했다.

맞춤형 공간 구성을 위한 인에이블 & 인라이트의 첫 번째 특징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공간을 지원하는 점이다. 넉넉한 수납부터 간단한 회의 기능까지 사용자 중심의 업무 환경을 만드는 시스템으로 캐비닛 속 서랍의 방향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전자기기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인에이블 데스크는 책상에 덕트와 케이블을 내장, 깔끔한 배선연결이 가능하도록 했다. 양쪽에서 여닫을 수 있는 책상 배선 시스템으로 케이블 정리와 전원 연결을 편리하게 해준다. 

인라이트 패널은 손쉬운 이동과 재조립이 가능하고 슬림하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인원 증감과 조직 변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캐비닛 하부에 캐스터가 있어 이동이 편리하고 몸에 꼭 맞는 책상 높이를 제공하는 높낮이 조절 기능도 포함된다. 멀티탭 등의 배선솔루션을 통한 기기 사용의 편리함, 얇고 가벼운 패널을 통한 편리한 공간 구획, 업무와 조직에 따른 유기적인 공간 배치를 가능하게 한다.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환경_ IT 기능 갖춘 스마트한 회의 시스템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되어감에 따라 변화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은 사무공간에도 반영돼야 한다. 이러한 트렌드가 반영된 비콘(BeCnon)은 IT 기기 활용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한 회의 시스템이다.

4가지 오피스 디자인 컬러 콘셉트, 캐주얼, 클래식, 내추럴, 팝이 적용된 비콘 시리즈

‘Easy Technology’를 핵심으로 IT 기기를 활용한 협업 트렌드를 반영,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고 더 빠르고 효과적인 협업을 위해 ‘클릭 쉐어’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대형 모니터, 태블릿, 스마트폰 거치를 가능하게 하고 노트북 및 태블릿(스마트폰) 등 최대 8회선까지 무선화면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며 디스플레이 장비, 편리한 배선 등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지원해 즉각적인 자료 공유와 대면회의를 위한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회의실 사용에 효율성을 높이는 디스플레이 장치는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동이 가능해 다양한 규모의 공간 계획을 가능하게 한다. 

소통과 휴식_ 창의성 이끄는 라운지 시스템 

오피스 트렌드에 의해 ‘소통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사회적 공간’으로 진화된 일터는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 

소통과 휴식을 통해 창의성과 효울적인 업무를 이끄는 스퀘어 시리즈

오피스 면적에서 휴게공간은 2007년 이전 1.5%에서 2008년 이후 3.8%로 늘었으며 휴게공간의 유무에 따른 행복수준 또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방문객이 머무는 장소인 라운지는 기업의 문화를 전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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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는 편안한 소통 공간부터 집중업무 공간까지 지원하는 라운지시스템이다. 캐주얼한 감성과 유니크한 디자인이 적용, 창의적인 발상에 도움을 주고 휴게와 회의공간이 함께하는 공간은 소셜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 업무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인간공학적 디자인_ 사용자의 몸에 맞게

모션데스크(Motion Desk)는 사용자 몸에 맞게 높낮이를 설정할 수 있는 책상으로 버튼 하나로 650~1170mm까지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인간공학적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모션 데스크는 사용자의 건강과 효율적인 업무에 도움을 준다. 

사용자의 몸에 맞게 인간공학적 디자인이 적용된 모션데스크

인에이블 시리즈의 모션 데스크는 자주 사용하는 책상의 높이를 최대 3개까지 기억하는 메모리 기능이 장착돼 있다. 안전을 위해 데스크의 높낮이를 조절할 때 장애물에 부딪힐 경우 자동으로 움직임이 정지되는 충돌방지 시스템도 적용시켰다. 

다양한 목적과 공간에 활용이 가능한 플라이트(FLIGHT) 시리즈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의자로 누구에게나 편안하고 동일한 느낌을 제공한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 활용할 수 있는 직관 기능과 유연한 프레임 구조가 자세를 안정감 있게 잡아준다.  

세단에서 영감을 받은 지엘(ZIEL) 시리즈는 최고급 디자인과 퀄리티를 위해 독일의 유명 디자인 기업 ‘이토(ITO) 디자인’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됐다. 자그마치 6년에 걸쳐 개발된 지엘은 기능을 담은 모던한 디자인으로 각종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등판에 몸을 기댔을 때 몸의 움직임에 따라 의자가 섬세하게 반응해 밀착할 수 있게 하는 얼티메이트 싱크(Ultimate Sync) 기능이 특징이며 메모리폼 소재의 이중구조 좌판으로 오랜 시간 앉아있어도 안락함을 유지시켜준다. 

세단에서 영감을 받은 지엘은 독일의 유명 디자인 기업 이토 디자인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으며 모던한 디자인으로 각종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개인에 잘 맞는 사무가구로 꾸며진 사무공간은 효율적인 업무로 이어지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유도하는 오피스 디자인은 결국 조직 전체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퍼시스는 오피스 컨설턴트라는 전문 인력을 통해 업무별 특성에 맞춰 공간구성을 하는 오피스 공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회, 문화적 변화에 따른 이러한 사무공간 솔루션은 우리의 삶에 있어 일에 대한 가치를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