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24
네이버와 한국독립영화협회가 함께하는 독립영화 상영회 ‘네이버 인디극장’이 기존의 온라인 상영과 함께 특별 오프라인 상영회를 진행한다.
올해 진행되는 네이버 인디극장은 독립영화를 만나는 여섯 개의 감각 ‘식스센스’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 상영뿐 아니라 감독 및 배우들을 초대,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으로 독립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오는 5월 25일에는 독립영화를 만나는 세 번째 감각 - ‘망각’을 주제로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역사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자리를 갖는다.
이번 인디극장 특별 오프라인 상영회는 시대적 아픔을 관통하는 작품들을 통해 아픈 상처와 역사를 ‘망각’하지 않고 기억하며, 아픔을 제대로 마주하고 위로하는 것이야말로 한 발 앞으로 나아가는 것임을 전하고자 한다.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던 할머니의 생전 육성으로 당시의 아픔을 생생하게 구현해낸 애니메이션 <소녀이야기>(김준기 감독), 1994년 많은 이를 충격에 빠뜨린 성수대교 붕괴사고로 친구를 잃은 한 여학생의 슬픔을 보여주는 <기념촬영>(정윤철 감독), 광주행 열차가 오지 않는 작은 기차역의 하루를 통해 5월의 광주를 담은 <꽃피는 철길>(김래원 감독) 등 세 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상영 후에는 <낮은 목소리>와 <화차> 등을 연출한 변영주 영화감독의 진행으로 감독과 배우를 초청, GV 시간을 갖는다.
영화 소개 등 자세한 프로그램은 네이버 이벤트 페이지(me2.do/GzHU02d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