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13
서울시가 국내외 조경·정원·원예·건축·산업디자인 등 관련학과 대학(원)생 및 관련 특수고등학생 그리고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2016 서울정원박람회 학생·일반부 정원디자인 공모’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생과 시민들의 조경 및 정원에 대한 관심과 일상에서의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된 이번 공모전의 공모명은 ‘나를 위한 공간 포미터스퀘어(4㎡)’로 4㎡면적 내외 부지에 일상생활 속에서 실제 구현 가능한 다양한 형태의 정원을 각 팀의 콘셉트에 맞게 구현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전은 ‘정원을 만나면 일상이 자연(自然)입니다’를 주제로 일반부, 학생부로 구분, 작품을 모집하고 각 부에서 10점씩, 총 20개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분야는 ▲숨쉬는 정원(Eco garden), ▲휴식의 정원(Healing garden), ▲내 삶의 정원(My life garden) 등 3개 분야로 각 정원의 특성을 공모전 주제에 부합하도록 ‘서울시민들이 바라고 있는, 일상에서 만나는 생활정원’으로 표현하면 된다.
학생부의 경우 노후한 공간의 재생이라는 서울정원박람회의 취지에 따라 위 주제와 함께 정원디자인에 일상 속 재활용 소재(폐타이어 벤치, 패트병 화분, 유리병 바닥포장 등)를 활용한 디자인을 ‘반드시 한 가지 이상 포함’시켜야 한다.
1개 팀당 최대 5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본인이 구상한 정원디자인에 대해 소개한 출품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서울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8월 5일(금)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1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팀을 대상으로 워크숍이 진행된다.
1차 서류 통과 후 실제 정원 작품을 만드는 팀에겐 50만원의 비용이 지원되고 10월 3일 서울정원박람회 개막식 날 실물 정원 작품 제작 및 경연대회가 이루어진다. 개막식 당일 진행되는 2차 심사 후 10월 9일 시상식이 개최되며 최종 선정되는 대상 2팀, 금상 2팀, 은상 6팀, 동상 10팀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될 계획이다.
공모신청은 ‘서울특별시 고시공고란’ 또는 ‘서울의 산과 공원’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7월 25일(월)부터 7월 29일(금)까지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개최함으로써 학생과 일반인들이 직접 정원을 조성해보는 기회를 제공하여 정원에 대한 관심 유도와 정원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